그 통일마크? 그것때문에 통일교에 대한 말이 확 많아져서 제가 알고 있는 부분 끄적거려보려고 합니다.
주변에 지인 중에 어쩌다보니 통일교가 많습니다.
일본인 친구도 여럿 있고, 혼혈가족도 있습니다.
뭐 비교적 다른 사람에 비해 통일교에 나쁜 마음은 없을겁니다,
직접 겪어봤으니까요.
그쪽에서 하는 일들은 이해를 못하겠지만,
뭐 그냥 니네 세상이니까...하는 거고,
제가 아는 놈 중에 솔직히 소위 타 기독교 종교만큼 골때리게 포교하는 놈도, 강요하는 놈도 없습니다.
성격도 좋고 술담배도 안해서 저랑도 잘 맞습니다.
일단 문선명씨 사후 통일교가 나누어졌습니다.
7째인가..원래 후계자였다가 문선명씨 아내가 소위 자기들이 말하는 정통 후계자가 됐고
그 이전부터 그 지금 말많은 통일마크는 안쓰는걸로 압니다.
통일마크는 뭐 어쨌든 제가 알기로도, 찾아봐도 욱일기랑은 관련이 없습니다.
뭐 갖가지 의미부여를 해놓았는데 전혀 무관련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요즘에 색이 달라도 그런 중앙을 중심으로 강조하는 표현을 죄다 그렇게 매도하는 경향이 있던데..
디자인 처음 배울 때 강조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라고 포토샵에서 몇번 클릭질하면 되는 효과가 그놈이었습니다.
과거에는 꽤 많이 썼었죠. 그래서 전 잘 모르겠어요. 뭘 강조할때 저런 표현은 흔히 쓴다고 생각은 합니다.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겠지만..
마크는 그런 의미는 아닌거라는거.
근데 문제는, 이제 일반적인 교인들은 이 마크를 안쓰는데,
그 나누어진 아들쪽이 이 마크를 쓰면서 태극기 집회 등에 참석하는 모양이더군요.
되게 웃긴데 찾아보면 미국에서 한복입고, 총들고 그 축복식인가 하는 사진이 있어요.
아들이 되게 독특한...뭔가 무장투쟁론자 같은 느낌인가봐요.
기존 통일교에서 그 아들내미한테 로고 쓰면서 이미지 망치지 말라고 소송도 한 모양이더군요.
암튼 찾아보면 웃깁니다.
그리고 말 많은 결혼 문제 ㅋ
계네 각 지역구 목사? 같은 사람들이 매칭 해주는게 한 7~8년전까진 일반적이었던걸로 압니다.
다 문선명씨가 해주던게 아니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당황했던게 그 당시 국내매칭이 4백여. 해외매칭이 6백여.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 비용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2,4일수도있고, 아무튼 백만 단위였던건 확실하고, 2백 정도 차이가 났을겁니다.)
전 재산을 바치네 뭐네 이건 헛소문이구요.
지금은 그런 비용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요즘은 내부 연애 결혼 많구요.
부모님끼리, 예전 귀족 집안마냥. 결혼 약속시키는 경우도 있다하고..
이제 매칭이 주는 아닌 듯요.
교인 아닌 사람이랑은 아직 안되는걸로 압니다.
횟수 제한 있다고 댓글 다신 분 있던데 제가 아는 형은 6번인가 넘었을걸요.
그건 상관없을겁니다.
생각보다 깨지는 커플도 많고..단체축복식 그게 약혼식 개념이라 이후에 깨지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그들을 알기 전에 과거 일때문에 통일교 부부들을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저 경남 전남 시골에서 홀어머니에 노총각에 무려 장애인 남편인데, 일본 여자분은 박사학위인가 석사학위인가 있던 분이 결혼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부가 그랬어요. 여자는 일본 엘리트, 남자는 결혼 못한 시골 남자. 지금 연세가 아마 60은 되셨을것 같은데..나중에 알고보니 그분들이 통일교. 종교 때문에 그렇게 살고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교인들은 직접적으로 알게 된 후에 대놓고 물어봤었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경우가 있었다. 교세 확장을 위해서 들어오면 결혼시켜준다는 홍보도 일부 했다더라. 그래서 시골 노총각들이나 통일교인이 꽤 많다. 근데 지금은 전혀 아니에요.들어가면 결혼시켜주는거 전혀 없고 몇년 교육 받아야됩니다. ㅋㅋ 노총각이라 들어가시는 분은 없으시길...
일본과의 국제결혼은 아마 다른 종교들도 비슷한 개념인걸로 아는데..개벽? 다이제스트? 증산교?
계네가 어쩄든 한국을 중심으로 뭐 훗날 세계가 통일된다 이런개념이라.
일본 교인들이 한국 상대를 선호하는게 많다고 들었어요.
모태신앙마냥 1세 2세 이렇게 칭하는데 모태신앙 교인끼리의 자녀가 3세였나.. 완전한 뭐시기랬나..
암튼 많은분들이 말했던 일본을 선호해서..? 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은 아닐겁니다.
오히려 반대죠.
제가 아는 부분은 이 정도?
진짜 교인분들이 글보고 틀린 부분 말하실 수도 있는데.
전 들은지 한 7~8년 된 얘기들이라.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놈들은 많지만 굳이 종교적인거 물어볼 필요는 없어서 재확인은 딱히 안하고 쓴 글입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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