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kg의 물체를 지구의 중력가속도9.8m/s²를 거슬러서 1m/s의 속도로 들어올리고 있을 때 물체에 대한 일률이다.
쉽게 이해하려면 일률이 나타내는 본질인 에너지 흐름 개념을 이용해 정의하면 좋다. 그냥 1초에 735.5J또는 745.7J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면 각각 1PS와 1HP다.
마력의 정의를 보면 알겠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1마력은 너끈히 낼 수 있다. 체중 75킬로그램인 사람이 1초에 한번씩 턱걸이를 하면 그것이 1마력인 것이다. 그것도 팔의 힘만으로. 다리 힘은 훨씬 더 세다.
물론 이는 순간적인 운동이고 수십분, 수시간에 걸쳐 초당 1회 턱걸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사이클리스트들의 페달링 힘은 약 0.3마력 언저리이며 이를 수시간 지속할 수 있다.
때문에 "말 생각보다 약하네?"란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1마력=말 한마리가 전력으로 내는 힘이 아니다. 말 한 마리의 순간적인 최고 출력은 약 15마력이다. 1마력은 실생활에서 말에게 계속 시킬 수 있는 일의 수준을 나타내는 단위로, 당시 실제로 중요한 노동력이었던 말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일의 양을 물리량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장 아래의 움짤만 봐도 사람 수십 명이 말 한마리를 줄다리기로 이기지 못한다.
에또... 1마력은 말 한마리가 지속적으로 내는 힘이지 말이 빡치면 15마력쯤은 순간출력으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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