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35곳 중 32곳 지하에
명지전문대는 화장실 안에
동국대 학술관 휴게실은 기계실 안
홍익대·중앙대는 지하 주차장 옆에
한씨가 말한 문제점은 서대문구 명지전문대에서 극적으로 드러났다. 이 학교 공학관 휴게실은 화장실에 있다. 화장실 1칸 남짓한 크기여서 앉아있기에도 좁은 공간이다. 이 학교에서 일하는 민진순(가명)씨는 “원래 공학관 8층에 안 쓰는 예배실 자투리 공간 등에서 쉬곤 했다. 하지만 2017년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뒤에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4층 화장실로 왔다”며 “옆에서 대·소변 보는 소리를 들으며 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주차장에 있는 여성휴게실을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직선거리로 100m 거리에 있는 여성휴게실에 쉬러 갈 짬을 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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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06207.html?_fr=tw#cb#csidx00b94ab6c69e810824748e9d9c71c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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