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예전부터 눈팅만 하다가 결국 가입하게된 뉴비입니다. ^^
눈팅은 뽐뿌랑 SLR club에서 간간히 넘어오다가 인천송도 캠리,빨간 레니, 맥도널드 던지기 등등 눈팅만 계속하다가 이제야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가입한 기념으로 캡티바 전 오너로서 몇가지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2014년 아이가 태어나고 차가 필요해서 여기 저리 알아보다가 쉐보레 캡티바란 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와이프차는 아반떼 XD 10년정도 탄 차였고, 승용차 대신에 SUV를 타보고 싶어서 현대 기아 쉐보레중에서 SUV로 고르기로 했습니다.
당시 아이도 곧 출산 예정이고 오래 탈 생각에 웬만하면 무리해서 중형 SUV로 알아보자는 욕심이 있었씁니다.
그 당시 SUV는 현대 산타페, 기아 쏘렌토, 쉐보레는 캡티바가 대표적인 중형 SUV 였습니다.
하지만 현대 산타페는 누수 문제로 인해 욕을 엄청 먹었던 시기였고, 쏘렌토는 곧 풀체인지 될 예정이라 사골이긴 하지만 캡티바로 결정하고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저기 알아보는게 부족했던 저는 집근처 쉐보레 대리점가서 전시되어있던 캡티바를 기본 할인만 받고 호구 처럼 구입했습니다.
그냥 기본할인에 썬팅..그것도 썬팅을 쿠폰으로 해달라는걸 영업사원이 불쌍했던지 루마로 바꿔주었습니다..
전면썬팅은 야간에 어두운게 너무 싫어서 처음에 안하긴 했는데, 겨울지나고 여름에 너무 쨍쨍해서 70%로 따로 하긴 했습니다.
블박이랑 네비는 매립했는데, 블박은 큰 문제가 없었는데 파*드라**는 가끔 한번씩 시동 키면 다운되어서 처음 시작화면에서 넘어 가질 않아 reset 버튼을 눌러줘야 작동 하곤 했습니다.
당시 쉐보레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한건지 5년 10만 키로 보증을 해줘서 별 걱정없겠다 생각하고 산게 나중에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캡티바를 쭉 타보니 몇가지 장단점이 있긴 했는데 주행감이나 차에 관한 것은 약간 주관적인게 있어서 배재하고 캡티바 정비했던 내역을 올려드리려 합니다.
1. 5000키로 넘게 타면서 고주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거슬리는게 이명처럼 삐이이이~~ 하는 소리가 작게 나더니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안에서는 잘 안들리는데 창문을 열면 삐이이이이이 하는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군요. 어차피 3년동안 엔진오일 3번인가 무료 교환 쿠폰이 있어서 엔진오일 갈러 서비스 입고 할때 불편사항에"고주파음이 점점 커짐"으로 적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입고를 여유있게 직영 사업소에 하니, 예약을 다시 잡아주었습니다.
정비내역은 "워터펌프 교환"이었습니다. 뭐 정비사 말로는 워터펌프 용량이 개선된걸로 교체 했다나...
교환하고 확실히 소리는 작아지긴 했는데 뭐 주행거리가 길어지니까 다시 들리긴 하는데 예전처럼 거슬리지는 않아서 그냥 놔뒀습니다.
2. 냉각수가 줄어드는 문제
이건 두번째인가 세번째 입고 했을때 알아차린 문제인데요..
마지막 차량 출고 점검할때 워셔액이나 기타 소모품 넣어주시는분이 냉각수가 거의 없다고 하시면서 보충해주었습니다.
그때가 12000인가 탔을때 인데..먼 냉각수를 보충한다는 거지..? 하고 보니 냉각수가 거의 min에 가 있었습니다.
캡티바의 계기판 문제가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없다는 건데 만키로 갓 넘게 탄 차의 냉각수가 없다는게 말이 되나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냉각수 점검을 수시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냉각수가 부족하면 터지는거 아니야 하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하니까 좀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 부모님차가 레조였는데 레조의 고질병중에 하나가 개스킷이 터지는게 있었는데 진짜 가다가 연기나서 멈춘적도 있고 해서 약간 집착아닌 집착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캡티바도 실제로 분명 MAX 까지 채워놓은 냉각수가 줄어드는 걸 확인하니 좀 불안했습니다.
뭐 냉각수가 줄어들수 있고 보충하는거라지만..엔진오일 갈쯤 되면 max에서 중간 밑으로 떨어지는게 눈으로 보일 정도라..
인터넷으로 쉐보레 전용 냉각수 사서 보충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쉐보레 냉각수는 분홍색..)
냉각수 줄어드는 문제로 입고를 하니 다행히 보증기간 내라서 그런지 냉각수 라인 계통을 싹 갈아주긴 했습니다.
큰 문제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타긴 했는데..문제는 이게 해결이 안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시 엔진오일 갈 때 확인해 보니 분명 Max 였던 냉각수가 거의 Min 까지 가 있더군요..
다시 직영 사업소에 입고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터집니다.
쉐보레 철수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파업이 시작된겁니다..
입고 예약을 하려고 하니 정비가 아니라 수리라 입고 연락을 따로 준다고 하고 2주 3주가 되도록 연락이 없어서 담당자 한테 연락을 하니 기다리라고만 했습니다.
그래서 엔진이 나간것도 아니고 냉각수야 사놨으니 보충해서 근근히 타고 있었는데, 반장인가 전화와서 대차가 안된다고..
그래서 대차 필요없고 걍 고쳐달라고 해서 겨우 입고하게 되었습니다.
한 1주일 정도 걸려서 고쳤는데 문제는 EGR 쪽에 문제가 있어서 냉각수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EGR이면 잘못하면 불나는거 아니었나요..-_-?)
EGR 계통까지 교환하고 한 5000키로정도 더 탔는데 예전처럼 눈에 띄게 냉각수가 줄어드는것 같지 않아 그냥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지금이야 쉐보레가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당시 직영 사업소에서는 그래도 문제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서비스 받는 동안은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고 해서 나름 크게 불만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문제가 없으면 좋겠지만..기계라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요..^^);;
처음 가입인사 드리고 쓰는 글인데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형님들
이게 소문엔 기름 불들어오고 하면 소리가 커진다는 소문이 있었죠 ㅋㅋ
유로5대응하는 디젤엔진에 나타나는 고질병중 하나인데 쉐보레 캡티바가 유독 심했습니다
님 글을 보니 전 운이 정말 좋았나 봅니다. 지금도 타고 다니지만 5년반 함께하는 동안 전 특별히 잔고장 없이 주기적으로 소모품만 교체하며 계속 타고 있습니다..
보배 눈팅만하다가 같은 차 타시는분 만나니 방갑네요~~
전 주로 집 근처 바로정비만 가서 정비해요.. 오일 바꿀때도 가고 장거리 뛰기전에도 가서 점검 좀 해주라하고 커피 한잔 마시다 오고..
다른 차는 운행 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제 생애 첫 새차인지라 마음이 많이 가네요...
차 묵직하니 괜찮지 않나요~? ㅎ 요샌 경운기 소리도 좀 나긴 하지만 머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차제강성 딱 하나만 보고도 말이죠.
근데 당시 냉각수 안에 보면 검은 기름같은게 둥둥 떠있긴 했습니다.정비하시는분도 이게 왜 떠있지라고 혼잣말 하시더라구요. 냉각수라인 간지 얼마 안됐는데두요
이게 소문엔 기름 불들어오고 하면 소리가 커진다는 소문이 있었죠 ㅋㅋ
유로5대응하는 디젤엔진에 나타나는 고질병중 하나인데 쉐보레 캡티바가 유독 심했습니다
장점은 뭐가 있으셨나요?
님 글을 보니 전 운이 정말 좋았나 봅니다. 지금도 타고 다니지만 5년반 함께하는 동안 전 특별히 잔고장 없이 주기적으로 소모품만 교체하며 계속 타고 있습니다..
보배 눈팅만하다가 같은 차 타시는분 만나니 방갑네요~~
전 주로 집 근처 바로정비만 가서 정비해요.. 오일 바꿀때도 가고 장거리 뛰기전에도 가서 점검 좀 해주라하고 커피 한잔 마시다 오고..
다른 차는 운행 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제 생애 첫 새차인지라 마음이 많이 가네요...
차 묵직하니 괜찮지 않나요~? ㅎ 요샌 경운기 소리도 좀 나긴 하지만 머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모든면에서 산타페에 안됩니다. 다만 도색은 진짜 현기가 따라올수없습니다. 독3사와 도 안꿀림. 나머진 다 쓰레기.
지금 5만키로 되어가는데 참.. 차 구매하고 6개월 안에 정비소만 4번을 들어가서 보증수리(엔진 부조로 점화코일교체, 촉매교체, 워셔액통 불량으로 교체, 리콜문제로 입고) 받았기에 저로서는 품질평은 안좋을수밖에 없습니다
어제 외근중 주차된 제 차를 포터가 범퍼, 운전석 휀더, 헤드라이트에 예술행위를 해주신 덕분에 쉐보레센터 입고해서 수리견적 받으니 3부분 교체에 165만원.. 수리비용 만만치 않더군요(물론 보험사가 알아서 하겠지만..) 국산차의 저렴한 정비성으로는 메리트가 이젠 없는듯 합니다
차제강성 딱 하나만 보고도 말이죠.
이 차 단점이 뭐야? : 글쎄에..딱히??
아마 오너분들은 이 뉘앙스를 아실지도ㅎ
고주파음으로 부품교체 한번 하고 엔진오일 누유 수리하고 잘타고 있네요 ㅎㅎ
장 단점 극히 공감합니다 ㅋ
저번달까지 17만 주행했는데 고속도로 안정감 좋습니다 거의80프로 고속도로 주행이여서
근데 보증 지나고 나니 인젝터 교체비용 후덜덜 합니다. 4개교환 4륜이라서 재생도 안나옴니다
이지알 냉각수 새는 문제 때문에 교체
디피에프 요거는 보증내라서 무상교체 12만 까지일겁니다
4륜 디퍼런셜 교체 요거도 무상교환 9만에 나감
오일팬 4회 교체
미션리데나 교체
터보호스 교체
수리야 한다지만 부품 수급이 문제 입니다
머 하나 수리하면 무조건 1박2일 입니다
보증수리는 하루 더걸리구요
전 장거리가 많아 수리 스트레스때문에 현기로 넘어왔는데 정말 고속안정감은 캡티바가 더좋더군요
단점은 수리시간이 문제네요
누유 연료펌프고주파음 고질병이지요
케바케지만 전 사업소 센터 큰소리 안내고 보증수리 잘 받고 타고 있네요 차도 뽑기운인것 같습니다.
오래된 모델이니 연비 (시내 7 고속 14) 빼고 크게 불편한거 모르고 잘타고 다녔습니다
휠스피드센서 허브베어링 고압호수 빠졌던거 빼고 결합없이 잘탔으니 더 만족스러웠겠죠
여행도 많이다니고 차에서 자고 그만큼 적절한 경정비 자주해주고 ... 솔직히 100만키로(15년정도)충분히 타겠구나싶었는데 하필 15년도에 상대방 과실로 사고가 좀 크게 나서 전손 처리하면서 끝까지 너가 날 지켜줬구나 싶어서 찡했네요(현기차였으면 내가 걸어나왔을수 있을까 싶은 사고도 4번정도 있었고)
사실 캡티바로 넘어가려했는데 4륜차가 생산중단 재고도 없다해서 입양 못했네요
캡티바 EGR은 화제로 이어질만한 문제는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윈스톰 대비 소소한 개선 항목들이 많이 있구요
물론 쉐보레도 약간 뽑기운 타령이 생기지만
뭐 전반적으로 괜찮다고봅니다
최소한 내가 이차타다가 병신은 될수있어도 죽지는 않겠구나 합니다
1. 고주파 소리 : 전 연료 펌프를 교환 했죠~연료 펌프 교환하고 장착을 잘못해서 게이지에는 기름이 반 이상 남은걸로 표시 되어서....차가 한번 서 버렸죠...뭐 그려려니 하고 다시 장착 하고 탔습니다.
2. 경운기 소리 : EGR라인 배선 다시 설치 하면 된다고 해서 조르고 졸라서 교체 하고 하루만에 고속도로에서 결혼식 가다가 차가 서 버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 2시간 가량 땡볓에..갓 돌된 아기랑 서 있던거 생각 하면.....
차 고치고 뒤도 안돌아 보고 차 바꿨습니다.
샀는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옵션은 정말 구립니다ㅠ
그냥 타기좋은 그냥....그냥....그냥....? 네 그냥...입니다ㅠ
엔진소리는 참...거슬리긴해요. ㅠ 나름 만족하면서 탑니다.
그럼 똑같은 미국생산차량들은 왜 냉각수가 안줄어드는지 설명해주는 사업소직원이 한명도 없음 ㅋㅋㅋ
요즘들어 우측 앞바퀴에서 거슬리는 소리가 한번들리기는 했는데 큰 불만없이 잘타고 있습니다.
다음차는...제네시스로 하고싶네요;;
도심형 suv로는 나쁘지 않았네요.
다행히도 문제점은 하나도 없었고요.
그시절이 그립네요. 내 젋은 시절^^
4년동안 펀드라이빙즐기다가
볼트ev로 갈아탔는데 신세계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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