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아니고, 간단하게 등화류 정비들을 좀 했습니다.
낡고 찌그러지고 여기저기 긁힌 제 데일리카... 아반떼 듸젤 얘깁니다. (디젤OUT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우선... 안개등부터 교체를 했습니다.
전구 교체가 아닌, 안개등 어셈블리 통째로... 교체했습니다.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반사판이 다 녹았더라구요. ㅋㅋ
안개등을 단 한번도 안 써봤던지라 (전구 나간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아마 차 가져올때부터 녹아 있었나 본데...
딱히 교환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부품을 구하기 힘든것도 아니고...
새것같은 중고 하우징에, 새 전구를 넣고 교환했습니다.
아반떼 HD의 경우... 운전석쪽은 헤드램프 내리면 쉽게 되고, 조수석쪽은 범퍼 반쯤 내리면 쉽게 됩니다.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아요.
어우 내차지만 진짜 몬생겼다
이런 ㅆ... 그냥 양쪽 다 사서 바꿀걸 그랬나 봅니다. 교체한 조수석쪽만 커버가 투명해서 바꾼 티가 확...
걍 넘어갑시다. 누가 지나가면서 남의 차 안개등 양쪽 짝짝인가 쳐다보고 다니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그럴거면 그냥 전구만 새걸로 교체했어도... 어차피 안개등 쓰지도 않는데...
넘어갑시다.
자세히 보면 전조등에도 코팅 손상이... 세로로 죽............ 상당히 보기 싫습니다.
근데 이건 좀 더 타다가 DIY로 UV 코팅제 사서 한번 복원해 보려구요.
오늘은 정비 안 합니다.
사실 재료가 없거든요 ;;;; (암만봐도 귀찮아서 그냥 계속 탈 듯 한데...)
다음은 휀다등 전구 교체입니다.
노후차들 보면 휀다등 비롯해서... 깜빡이 색상이 빠져서 거의 흰색에 가까워진 걸 볼 수 있는데...
제 차도 양쪽 다 그런 상태였습니다.
주된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 보시면.... 전구 껍데기에 칠해진 주황색 칠이 마구 벗겨지고 있습니다.
투명한 속살이 드러나면서 점점 흰색 불빛에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노상에서 이런 노출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주황색 휀다등 전구는 그냥 아무데서나 다 팝니다. 개당 300원 정도 하더라구요.
휀다등 달린 차가 많아서 10개 샀습니다.
5W 규격입니다.
자세한 휀다등 전구 교환방법은 적지 않습니다. 너무 쉬워서.......
아무튼 불빛 색상이 주황색이 됐네요.
만족스럽습니다.
당분간 데일리카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라면서...
- 작업 소요시간: 도합 약 1시간
- DIY 만족도: 중
- 비용: 만 몇천원 (안개등 중고로 만원, 전구 두개 육백원, 안개등 전구 새거... ? (기억안남))
- 총평: 쓰지도 않는 안개등에 만 몇천원 투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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