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에 올렸던 아우디 Q5 차량 결함과 개념없는 아우디 서비스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 입니다. 혹시 글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community.bobaedream.co.kr/view?code=jebo&No=18158
10월 8일 오전 11시 30분에 아우디 코리아에서 약속한 대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대치 참존 서비스 센터장에게서 온것이더군요. 황당한 것은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11월에나 예약이 가능하고 지금은 차 세울곳이 없어서 차를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화가나서 다시 아우디코리아 콜센터 팀장에게 전화를 해서 개 난리를 쳤고, 팀장은 6시 이전에 전화를 주겠다더군요. 그러더니 4시에 전화를 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11월에나 예약이 가능하고 지금은 차 세울곳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팀장에게 언성을 높이고 개 지랄을 했더니 고객님께서 많이 불편하시니 견인차를 보내서 서비스 센터에 입고를 시켜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견인차가와서 차를 싣고 10월 8일 6시경에 대치 참존 서비스센터에 입고가 되었고, 시간이 늦어서 한글날을 하루 쉬고 10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치 참존 서비스센터에 찾아가서 서비스 센터장과 미팅을 하였습니다.
서비스 센터장에게 언제쯤 점검이 완료될까를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이 황당합니다.
예약이 밀려 있어서 점검을 할수가 없고, 2-3주내에도 될지 장담을 못하겠다더군요.
상식적으로 아우디코리아에서 견인을 해서 서비스센터에 입고했으면 차를 점검해 주겠다는것이 아니냐 그럼 왜 차를 입고시킨거냐고 했더니 서비스 센터에서는 아우디코리아에서 차를 보내서 받은것 뿐이라고 합니다.
결국 서비스 센터는 점검할 생각도 없는데 아우디 코리아에서 일방적으로 차를 보냈다는 것이지요.
저는 지금 차를 고쳐달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점검을 해달라는 것이고, 차가 입고가 되었고, 상식적으로 수리하는 것도 아니고 점검하는데 2-3주가 걸릴지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콜센터 팀장에게 전화를 해서 서비스 센터에서 언제 점검이 완료될지 모른다는데 왜 차를 입고시켰냐고 했더니 아우디코리아에서 하는 말이 황당합니다. 고객님이 불편해 하시니까 차를 견인해서 입고시켰답니다.
차가 안움직여서 불편한거지 내차가 우리집에 서있으나 서비스센터에 서있으나 차이가 뭐냐 지금 장난하는 거냐고 화를냈더니 하는 말이 더 황당합니다.
`고객님 그럼 차를 다시 견인해서 집으로 가져다 드릴까요?`
이런 개같은 아우디가 어디있습니까?
차가 고장이 나서 점검을 받겠다는데 점검 받는데만 한달이 걸린다니요.
그리고 차를 견인해서 서비스센터에 갖다놓고도 점검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니요.
화를 냈더니 차를 다시 견인해서 집으로 가져다 주겠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아우디코리아에서 차를 보내줘서 받았을 뿐이고 점검은 언제될지 모른다?
아우디코리아에서는 서비스센터에서 재량껏 하는일이니 자기는 어쩔 수가 없고 최대한 빨리 점검해 드리겠다는 말만하더군요.
한마디로 서로 핑퐁하기 입니다.
고객에게는 완전히 수치스러운 일이지요. 6-7천만원짜리 사를 사서 5만키로도 안되어서 시동이 꺼지는 것도 억울한데 점검도 못받는 상황? 점검을 해달라고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빌어야 하나?
2-3일 내라던가 1주일안에 완료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점검을 2-3주내에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비스센터에 드러누우라고 하시더군요. 밖에서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개 지랄을 떨어도 굽신거리고 죄송하다고만 할 뿐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기다리다 보니 엔진오일 교환하러 오신 분이 계시더군요. 그분에게는 4일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왜 오일교환하는 것은 4일후에 오라고 하냐했더니 그건 단순작업이라서 그렇고 이건 복잡한 작업이라 오래걸린답니다. 점검을 해봐야 복잡한 작업인줄 아는거지 당신이 해봤냐니까 암말 못하더군요. 오일교환하는데 4일 후에 오라는 것도 일반 상식으로는 개같은 상황이지만요.
기다리는 동안 아예 시동이 안걸리는 차를 견인해 오더군요. 물어보니 그 차도 점검들어가는 데에만 한달쯤 걸린답니다. 허허허 점검들어가는데에만 한달, 점검 하는데 한달, 수리하는데 한달?
아우디 서비스가 이렇게 개판입니다. 아우디는 일단 팔면 서비스가 갑이 되더군요. 졸라 개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피해를 보고 있지만 이번기회에 아우디 서비스의 현실을 제대로 경험하고 기록에 남겨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아우디는 차가 고장나도 서비스센터 들어가려면 한달이상 걸리고, 차가 움직이지를 못해도 한달동안 걸어다니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피해자가 많이 안생겼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오늘은 아우디 코리아 담당자를 만나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우디의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대답을 듣고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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