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운 병아리 시골에 대려갓습니다
댓글주신 형님들 말처럼 다른 닭들이 쪼네요
죽일려고;;;; 결국 어른들 뵙고 도로 데려왓습니다
닭모이 얻어놓고 그냥 안가지고 왓네요
별수없이 찹쌀과 쌀과 검은쌀 등등 믹서기 갈아서 줫습니다
집은 박스 주워다가 3일에 한번씩 바꿔 줍니다
집안을 헤집고 다닙니다 물론 안방과 화장실은 출입금지
작은방과 거실을 돌아다니는데 요놈이 제가 일층사는데 집에 창가에 가끔 벌레 잇는데
창문을 쪼으네요 문열어주고 방충망 걸어서 몇마리 벌레 가둬두니
귀신같이 흡수하네요
그래서 집앞 산책길 잔디밭에 대려가니 미친듯 뛰다니고 흙 엄청 먹어요
햄스터 종류가 그렇듯이 턱 밑에 흙을 모아두는지 볼록해지네요
길다니던 사람들 다들 처다보고 물어보고... 강아지들 겁나 따라오고...
좀 충격적인 소릴 들엇습니다
이병아리 주운날 이전 약 5일정도 길에 버려진거라 하더군요
운동회때 누가 사서 버리고 또 누가 주어가서 집가서 그날저녁 버리고
돌다돌다 저희집에 왓다고... 주운분들은 어린학생들....
진짜 인연인가 봅니다 잘키워 보려구요...근데 겁나빨리커요
벌써 닭 털이::::
궁금한게 이녀석 밥상에 올라와서 콩나물 겁나 훔쳐갑니다 ... 먹여도 되나요?
올겨울 조류독감만 안왓으면 합니다 ㅎㅎㅎ
키우신지 보름 넘으셨나요~?
어렸을 때 학교앞에서 사다 키워 봤는데
보름인가 더 많이인가 지나니
날개 밑으로 저런 뻣뻣한 깃털이 나오드라구요.
귀엽~~~아푸지 말고 커라 ♡
그리고 살아잇는 닭발이 이렇게 촉촉한지 몰랏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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