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 어제 오후에 퇴근 후 자택근처 옆동네에서 친구와 식사 겸 소주 1병을 마시고
대리운전하여 귀가, 집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빌라에 거주를 하고 있는데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길가에 차량을 주차를 하곤 합니다.
주차된 곳 앞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집-주차한곳-편의점 도보로 30초거리)
후배가 보여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캔맥주 한잔 마시고 들어갈 생각으로
캔맥 하나씩 사서 편의점 벤치에서 마시고 있는데 차량 한대가 제차 앞에 주차를 하는 모습을 봤고
그 운전자는 내려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그 차량에 다시 탑승하여 운전을 하였습니다.
후진 하는 과정에서 제 차와 접촉을 하였고 도주를 하였습니다.
블랙박스는 없고, 주변에 CCTV가 많지 않아 일단 잡아야겠단 생각에 차량에 탑승을 해서 검거를 하였고
경찰을 불렀는데 상대는 음주로 인한 면허취소가 되었습니다.
조사 과정에 저도 음주측정을 했는데 면허정지(100일) 수치가 나왔습니다.
법이라는게 참 아이러니 한걸 이번에 많이 느꼇습니다.
1차적으로 저도 음주운전 이라는거에 많은 반성을 하고 있고, 술을 마시고 운전대 자체를 잡으면 안되는걸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황이 너무 억울한지라 이럴때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서 조금 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지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네요...
매번 눈팅만하다가 너무 억울해서 출근하자마자 회원가입 까지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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