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야간에 애들이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하여 함양담양간 고속도로를 타고 담양국수 거리를 가는데 커브를 도는 구간 1차로에 4각형으로된 가래떡 모양의 철도막이 떨어져 있었는데 도로가 아스콘이 아닌 콘크리트고 철 도박도 스테인레스 색깔로 되어 있어 구분을 못 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앞타이어 옆이 크게 터짐과 동시에 휠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만약, 핸들을 바로 안잡고 있었다면~~~ 끔찍합니다. 1차로에 바로 차를 세우고 쇠를 찾는데 야간이고 1차로라 무섭기도 하고 다른 차들을 일단 수신호로 보내고 차를 갖길로 빼고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시간이 늦어서 수리점이 없으니 일단 보조타이어로 교환을 하고 애들 맘도 진정을 시킬겸 국수를 먹고 좀 놀아주다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다음 날 회사 거래처에 가서 타이어를 교환하고 휠을 보니 엉망으로 휘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휠만 그런 줄 알았는데 쑈바까지 휘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헐~~~~~~~~~~. 본인들은 수리 할 수가 없으니 현대 서비스에 차를 입고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견적이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자차로 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견적은 총 백만원이 좀 넘었습니다. 첨엔, 현대서비스에서 자차접수하시면 더러 보험사에서 구상권을 따로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일단 자차를 접수했으나 구상권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1. 보험사 긴급출동을 요청한다.
2. 고속도로관리공단에 사고접수를 한다.(반드시 현장에 오라고 요청하고 낙하물을 찾아서 사고부위와 동일시 되는 지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갑니다.)
3. 수리완료 후 수리비를 도로공사 관리공단에 청구하면 본인들이 입금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쉽게 인정받기는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을 떠나면 안됩니다. 또한, 확인서를 받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자차로 모두 해결하고 자기 부담금만을 납부하고 보험처리를 했습니다만 아깝네여. 모두들 안전운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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