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배는 매일 오는데 영상도 없으면서 이런 글 남길때만 로그인하는거 회원님들께 죄송합니다.
긴급차량(현금수송차량)과의 문제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니 너무 길어질것 같아 최대한 요약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7시경 퇴근중에 편도 1차로 구간(제가 달리던 차로쪽은 공사중이라 피할 곳이 없습니다)에서 문제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사고가 날뻔했고 급브렉을 밟는 바람에 뒤에 차라도 따라오고 있었으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정말 저승길 가는줄 알았습니다
쫓아가서 말싸움을 했습니다.(이점은 저도 오바스럽다고 생각하고 차량이 양쪽에 없었다지만 불법유턴 한 것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초행길이라 길이 헷깔려서 그랬는데 멀 그런것 가지고 이러냐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욕을 했고 사과도 했는데 말꼬리 잡고 늘어진답니다
근데 제가 욕하고 그 사람들이 사과를 했다는데 너무 흥분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그럼 두가지 다 인정할테니 아이한테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과를 제대로 안하고(아이한테 사과하라니 담배다피고 한다면서 안함) 위협적인 말(오늘 않좋은일 있었나 이걸 때릴 수도 없고)을 해서 경찰 불렀습니다
경찰오고나니 제가 오히려 위협적으로 했답니다
자기들 현금 수송차량인데 갑자기 문을 두들기니 위협적으로 느꼈답니다.(그런 사람들이 시동 켜놓고 창문 내린 상태서 둘다 내리고 차 뒷쪽에서 저랑 실랑이했습니다 ㅡ,ㅡ;;)
위협은 오히려 가스총이겠지만 무장하고 있는 그 두사람이 한거 같은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고 날뻔한 상황 자세히 설명을 했고 말싸움 도중 오고갔던 말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설명 들은 뒤에
"중앙선 침범한건 분명한 잘못이니 사과 제대로 해라"하니
그때서야 똥씹은 표정으로 하더군요
저도 많은걸 바란거 아니었습니다
그런 표정으로라도 사과를 받길 원했는데 그제서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 차량 먼저 보내고 경찰한테 문의를 했습니다
"범칙금 부과됩니까?"
"침범 사실 경찰 앞에서 인정했으니 일반 차량이면 가능한데 저 차량은 긴급 차량이라 부과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초행길이어서 길이 헷깔릴 상황이면 일단 확실할때까지 앞 차량들 따라 진행해야지 경광등도 없고 비상등도 안켜고 그리 중앙성을 완전히 넘어왔다 다시 들어가고 직진 3차로(맨 오른쪽 차로)정지선에 신호 걸려 서있는게 무슨 긴급 차량입니까? 제가 알기론 소방차들도 출동했다가 소방서로 복귀할때 교통법규 지켜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무슨 경웁니까?"
"아무튼 긴급차량이라 어쩔수 없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
"긴급차량은 무조건 위반이 면제가 되냐?"했더니
112랑 182랑 자기들도 정확한 답변을 해줄수가 없답니다
112는 신고 전화니 그렇다 치더라도 182는 먼지...
182에서 내일 아침에 관할서나 신문고에 올리라고해서
9시에가서 그대로 얘기를 했더니
"아무리 긴급 차량이라도 긴급차량임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 운행을 했다면 부과 대상입니다.
다만 외지 차량이라 지금 상황에서 조사하고 부과하는 건 조금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래도 조회해서 최대한 부과쪽으로 진행시키고 진행상황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 서에 있는 경찰분들이 그리 얘기를 하니 이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출동 경찰들이나 182는 머하는 건지
제가 정말 너무 오바스럽게 한걸까요?
이해를 하면서도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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