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된지 만 2년된 산타페CM 운전자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 실외주차장에 주차하면 뒷유리가 뿌옇게 되어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기에 출근길에 뒷유리열선을 켜고 출근했고,
근무지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퇴근시 뒷유리 전체가 파손(보통 터졌다고도 이야기하는)되어 있었습니다.
외부로부터 가해진 충격의 흔적은 전혀 없었고, 다행히도 선팅이 되어 있어
파손된 유리조각이 차량 내부나 외부로 쏟아지진 않았습니다.
운전하는 차량의 무상보증기간이라 뒷유리를 무상으로 교환을 했습니다만,
서비스 센터에서는 선팅시 유리에 뿌리는 액이 과다하게 뿌려져 뒷문 유리
틈새로 흘러들어가 고여서 열선을 부식시켰고, 그 부분에 과전류가 흘러 고열이
발생한 것이 원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뒷유리와 뒷문 사이의 접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들어갔고,
그 물이 열선을 부식시켜 결과적으로 뒷유리가 파손되는 지경이 된겁니다.
산타페는 DM 뿐만 아니라 CM도 수타페가 되네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차량을 새 차로 구매한 것이 2년전이고,
구매하자마자 선팅을 했는데, 선탱액이 2년 동안에 계속 고여 열선을 부식시켰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고, 뒷유리 열선의 디자인 문제라고 하면서도 제조사의 문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바뀐 유리로 교환한 것도 아니라서,
언젠가는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경우도 없지요.
주차했을 때 이런 사고가 발생했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주행중에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면 운저자나 동승자, 또는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차량에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선팅을 해야하는 비용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문제인데 서비스 접수는 주행불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진을 첨부하고 싶은데 어두운 곳에 주차한 탓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차량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그로 인해 안전상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고 듣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몇 천만원씩 하는 제품에
이런 결함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흉기차 수타페.. 정말 답답하고 생각할수록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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