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게 썼다가, 한방에 날라가 버려 멘붕 상태 입니다.
음슴체로 썼지만 마음만은 진심입니다.
핵심 요약해서 써볼께요 ㅠ.
일단 전 유부초밥입니다. 것도 애가 자그마치 셋이나 딸린.
본인은 직원 약 50명 정도 되는 자그마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본사 발령나서 일 하는 와중, 사장 마누라인 상무년이 중국 센터에서 병신짓 하다가
더이상 병신짓 할게 없는지, 한국으로 자리 하나 만들더니 본사에서 일하기 시작함.
이 등신년이 얼마나 병신이냐면, 기본적으로 아는게 하나도 없음.
회의를 하자고 해서 같이 하면, 기본 업무상 발생되는 단어도 몰라서 회의 진척이 안됨.
근데 이년이 최근 회사를 다 쥐어잡고 있는 상황~! 사장 병신 새끼는 병신같이 멍때리고 있는 상황.
회사 하두 좃같아서, 유부초밥인데도 불구하고 상무랑 대판 싸움.
(오라는 곳이 내년 1~3월에 자리가 나서 눈치보고 있었는데, 하두 하는 짓이 환멸을 느껴 핵폭팔 했어요. ㅠㅠ)
모든 팀장들은 뒤에서 존나 후련했다, 등등 존나 응원을 하지만 나서지는 못하는 상황. (갈곳이 없나봐여~~)
항상 저를 지켜주셨던 울 이사님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이사님도 내년 2월에 신규 업체로 합류 예정.)
결국 11/20일까지 근무를 하지만, 12/15일에 퇴사를 한걸로 처리를 해준다고 함.
(15일 차이로 퇴직금 못받음. 양아치 짓이지만, 머 오너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해는 갑니다.)
현재 기존 퇴사자들 퇴직금 및 급여 미지급 등 노동청에 걸려 있는 건이 많음. (부부년놈이 아주 쓰래기 마인드)
나도 기존 미지급 급여 + 11월 급여 + 12월 15일까지 근무 급여를 받아야 하는 상황
권고사직으로 나가는 마당에,
여기서 급 질문
상황 - 사직원은 아직 제출 안한 상태.
질문1 - 오늘 내일, 면담 하려고 하는데, 사장한테 가서 너 나 급여 언제 줄거임? 이거 해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행동을 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일단, 녹음 및 지급 급여 날짜를 말해주면, 서면으로 확인 시켜 달라고 할 예정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질문2 - 몇일까지 급여 준다고 해놓고 안주면, 노동청 신고 터트리는게 맞는거죠?
ps 회사 개판인 상태라 그냥 나가버리면, 늙어 죽을때 가지 못받을 상황일듯 합니다.
ps1.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가면 아빠 아빠 하는 5살 미만인 딸 셋 보면 너무 행복하나 또 미안함.
현명한 분들의 고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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