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사회 초년생부터 얘기했었는데 연이은 사업실패로 빚만 잔뜩지고 걱정만 앞세운 못난 아들이네요. 3월에 잘못되어 죽고 싶은 상황에서 말없이 소고기랑 음료 잔뜩 산 봉지를 내미시고는 말없이 되돌아 가시던 아버지..발달장애 큰애 치료비, 5억 넘는 빚 이자, 원금때문에 용돈도 못드리고...
30년 넘게 운전(고속버스, 버스) 하시면서 뒷바라지해서 힘들게 키우셨는데 호강은 못시켜드리고 정년 퇴임후에도 마을버스 하시면서 매년 비정규직 계약을 하시다가 너무 힘들어서 쉬겠다고 하셨는데 먹고 사는 걱정으로 다시금 배우셔서 자격증 취득했다고 카톡 사진 보내주시네요.
올해로 68세 이신데...불효자라 죄송합니다. ㅠ.ㅠ
효를다하시길
두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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