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는 동영상처럼 고속 주행 중 죽을 뻔 했습니다.
주행 중 갑자기 계기판 전부 불들어 오고, 주간 주행모드로 밝아져서 눈부시고 PM 과 속도계 모두 0로 변하고, RPM계 하단부에 기어 상태인 D,N,R,P 표시 사라지고, 엔진브레이크 걸려고 기어 매뉴얼로 돌렸는데도 계속 5단으로 항속주행하고, 비상등 안들어오고, 미터기의 키로는 0으로 초기화에 키로수도 안올라가고, 40초 지날 때 보시면 온도계도 뚝 덜어지고... 이 상태로 10분가량 그냥 주행합니다. ㅜ.ㅜ 차가 없어서 다행이지 앞에 차있었으면 서지도 못하고 그냥 충돌하고 죽었을 겁니다. 그러다 갑자기 영상에서 처럼 RPM과 속도 정상으로 들어오지만, 여전히 기어변속은 안되어 미션충격 엄청나게 생기면서 정차합니다. 물론 엔진 체크등과 VDC OFF 등은 계속 주행 중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션 나갔지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 영상은 어제 13년12월09일 21시20분경 제 SM7뉴아트 2009년식 프리스티지에서 벌어진 일을 촬영한 것입니다. 차가 많지 않아서 사고나지 않아 다행이지 정말 손에 땀나고 심장뛰고 정신이 홀딱 다 나갔었습니다. 혹시라도 사고나면 내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남겨야겠어서 동영상 촬영했었습니다. 에어백도 안터질 것 같아서 그냥 죽겠구나 싶었거든요...
간신히 정차하고 정신을 차려서 22시경 르삼의 엔젤센터에 전화하였습니다. 긴급출동을 받을 사고는 아니니 익일인 10일 오전 정상 출근하여 일반상담원이 아닌 해결이 가능한 사람에게 연락을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물론 일반 상황아니니 설명도 장황하게 다했습니다.
충격적인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르삼의 대응이 차량 이상보다 더 충격이었습니다. 오늘 10일 오전9시면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과 달리 아무 연락도 없어서 제가 다시 엔젤센터에 전화하였습니다. 일반 상담원이 무슨 죄입니까? 내용전달하고 관련자에게 연락달라고 하였습니다. 한시간이나 걸린 뒤인 10시30분경 고객상담 팀장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차량 이상이 부탁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고객상담 팀장은 배째라로 사업소에 넣으려면 넣고 말려면 말아라였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요즘 QM3 나와서 한창 많이 팔려고 노력 중인 르삼이 이런 영상 보배에 터지면 좋을 일이 없을텐데 고객상담 팀장은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아쉬운 사람은 고장차량의 차주인 저인데 도봉사업소 들어간다고 하였습니다. 견인할 수 있게 긴급출동반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 다시 30분이 지났습니다. 그냥 그 위험한 차를 제가 끌고 도봉사업소로 향하였습니다. 도봉산역 앞에 지나는데 그렇게 한참이나 지난 시간에 긴급출동에서 전화오더군요. 그냥 제가 입고 중이라고 하고 입고하였습니다.
일반접수에 접수를 하니 11시30분경 다시 그냥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또 충격이었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해야할지... 이게 기다릴만큼 가벼운 사항일지... 해당 담당자나 책임자, 하물며 점검을 할 기사까지 어느 누구도 와보지 않았습니다. 일반접수 받으시는 분께 영상물을 보여드리니 시동 끊것 아니냐고 하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기다릴테니 빨리 처리나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답변이 12시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이라 그 후에나 처리가 될 듯 하고, 오늘 안될 수 있으니 차를 두고 귀가하라는 겁니다.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느 누구 한명 나와서 확인도 안하고 동영상도 보여달라 소리 안하고... 전 점심먹으러갈 기분 아니니 기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가능한 빨리 진행해달라고요. 드디어 점심시간이 지나고 2시가 지나도 아무 이야기가 없어서 일반접수 직원에게 언제되냐고 했더니 곧 처리될 예정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열받아 죽을 뻔 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라고만 하느냐고 담당자 보자고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파트장 나왔습니다. 작업장 뒷편의 사무실로 들어가 영상물 그때서야 보여주고... 증상들 주욱 늘어놓았습니다. 답없었습니다. 하이테크 정비담당자 확인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는 답만 들었습니다. 담당자 배정 후 이야기 중에 3년6만km 넘었으니 비용발생할 것이랍니다.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보증기간 지났으니 비용발생한다는 이런 얼토당토 않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며 정비기사는 자기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파트장과 이야기하라고 떠밀었습니다. 또한 저런 상태가 보호하기 위한 차량의 기능이라고 합니다. 보호하기 위해서 눈부시게 계기판 완전 밝아지고 기어변속 안되어서 엔진브레이크 못쓰게 하는 이 기능... 기능 맞나요? 정비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입니다. 증상이 나와서 그때 확인을 해야하는데 내일인 11일부터 매일 17시30분경에 전화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 이일로 인해서 내 망가진 스케줄과 내일부터 출퇴근에 사용할 차는 렌트해야하는 데 어쩌냐고 물으니 저보고 해결하랍니다. 르삼 최고입니다. 결정적으로 비용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못내겠다고 하니, 하루종일 차량을 잡고있어서 시간당 공임비 발생하는데 그부분은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선심을 아주 많이 쓰는 회사입니다. 참 당황스럽더군요... 일단 차량을 이용해야하니 정비 후 수리를 부탁하고 왔지만 참 배째라의 르삼 대단합니다. 이렇게 대화를 마치고 귀가를 한 시간이 15시경이었습니다. 제 하루는 다 날라가고... 제 차는 언제 저에게 돌아올 지 당황스럽고... 다시 이런 일이 없다는 보장도 없고...
제 차량은 2009년출고된 SM7뉴아트 2.3프리스티지 검정색입니다. 키로수 7만5천 뛰었고요. 정비는 아주아주 애지중지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노후되어서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정상인 상태여야 하는 차가 이런데 왜 사후관리를 제대로 안해주느냐 물어보니 보증기간이 아니랍니다. 이런건 뭔 보증을 받아야 할까요?
동영상 여러편 더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답글 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널리널리 소문 부탁드립니다. 억울해서 죽겠습니다. 르삼차 사면 저처럼 죽을 수 있는 고비가 여러번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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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진행 12월11일자
12월11일 어제 르삼으로 부터 연락받았습니다. 트립 쪽 이상으로 추정된답니다. 그래서 트립없이 1달간 타고 다녀보다 동일 증상없으면 트립이랍니다. 그럼 트립이 아니어서 주행 중에 동일 증상나요면 어쩌냐고 물으니 브레이크 잡을 수 있다며 다른 원인을 찾자고 합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안잡혀서 위에처럼 저리 다녔던 것인데... ㅡ.ㅡ;; 더욱 이상한 것은 후방감지센서가 나갔다고 하는 겁니다. 멀쩡하던게... 띠하고 센서인식 한번 울리고는 사물이 가까이 다가오건 말건 소리 안납니다. 그래서 입고 전엔 멀쩡했다고 하니, 이상코드가 뜬다면서 조수석뒷 센서 이상일 듯 하답니다. 그래서 싸워봐야 배째라인 르노라 비용은 얼마나오냐 물으니 35만원 정도 랍니다. ㅡ,.ㅡ; 후방센서 하나가 저가격이라는 도봉사업소 맞는 것인지요? 이럴 경우 어쩝니까? 차를 찾아왔는데 겁나기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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