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씨 가격낮추는게 답은 아닙니다.
돈받고 파는 음식 맛이야 당연히 좋아야 하는거고.
골목식당에서 엉망진창 초보자영업자들만 상대하다보니 감을 잃었습니까?? 가격낮춰 경쟁력 높이라는거??
그건 그냥 동네 상권들끼리 개싸움 하자는겁니다.
결국 돈 많은 놈이 이기는 게임이지요.
근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긴게 이긴게 아닙니다.
일년 내내 쉬는 날도없이 존나 고생했는데 남는게 별로 없다는거예요. 결국 권리금 왕창챙기고 가게파는게 현명한거지요.
포방터 돈까스가 존나 장사잘되서 돈많이 번거같습니까?? 몇달을 손님들 줄세워가며 장사했는데 제주도로 이사할때 정리한 전재산이 3천만원??
본인이 포방터돈까스 사장님이 수련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서 맘에 든다고했었지요?
장사를 왜하는데요?
돈벌어서 처자식 먹여살릴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포방터 돈까스사장님이 한달에 얼마나버는지 한번이라도 알아봤어요??
장사 오래 해봤다면서요?? 근데 계산이 안돼요??
당연히 안되겠지요..
10년전에 200만원받던 인턴직원의 서러움을,
최저시급이 두배이상오른 현재 200만원받는 인턴직원의 서러움을 동료인턴도 아닌 '회사 사장'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인건비는 말도안되게 치솟고 재료비도 덩달아 올라가, 임대료는 당연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값은 백종원씨 때문에 더 내려가고있습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백종원이 빛과 같은 존재지만,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백종원은 악마같은 존재입니다.
소비자가 자영업자보다 훨씬 많으니 당신은 어딜가나 대우받고 영웅대접받겠지요.
당신은 정치를 했으면 아주 잘했을거예요. 대중들이 뭘원하는지 아주 잘알거든요.
아마 이글도 대다수의 소비자분들이 보시기엔 공감이 안되셔서비추를 주시겠지만
영세자영업자들의 고민을 좀 봐주십사하고 고민끝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백종원씨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다고해서
하루에 세끼먹는 사람들이 여섯끼를 먹진 않는다는걸.'
아.. 조공은 바쳐야된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 시집가셨다고 들었는데 남편분 부럽네요^^
신박한 개소리 백종원 귀에 박고 싶거든 서래마을가서 죽쳐봐
7년차 자영업자가 백종원씨의 장사에관한 잘못된점을 지적하고 싶은것뿐입니다.
가격인하 못하겠으면 가격 단합이라도 하겠다는겨 ??
어짜피 이딴거 볼시간도 없어요 ...
애초에 경쟁력 있는 업장은 불황 없어요 ㅎ
어중이 떠중이들이 죽어나죠 ...
다만 예전보다 더많은 노동을 하는데 수입이 줄어든 이유를 얘기하고 싶은겁니다.
이해 안되시나요 ??
다들 상위평준화 되서 나의 경쟁력이 떨어졌단 말이죠 ...
애초에 자영업은 노동력을 무한정 투입한다고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가 아니잖아요 ??
하루 왠종일 자리지키는데 수익 없어서 망한 가게 많아요 ....
월급쟁이야 투입시간 올리면 월급이 많겠지만 ...
혹시 자영업자세요? 글쓰신걸보면 장사경험은 없으신거같으니 회사원이시겠네요.
회사원이시라면 한가지만 예를 들어보죠.
몇년간 다니던 회사가 대기업과의 경쟁이붙어 회사운영을 위해 갑자기 직원수를 절반으로 줄였고 그로인해 업무량은 두배로 많아졌다고 생각해보세요. 근데 연봉은 동결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상대 대기업이 자본을 무기로 쿠팡처럼 적자운영을 하며 주변업체들 죽이기를 시도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연돈 사장님이 표면적으로는 엄청난 경쟁력을 갖추고있는건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그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춰서 한달에 얼마나 벌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계산으로는 한달에 천만원도 못법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인지도있는 돈까스집부부가 일주일에 하루쉬어가며 가게에 매진하는데 한달에 천만원도 못번다구요.아시겠어요??
글이 길어지네요.
요점은 백종원씨의 가격책정은 잘못된거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겁니다.
연돈의 돈까스 가격은 최하 12000원은 책정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급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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