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엔진 점검등에 불이들어오고 부조 현상이 심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아무래도 점화 코일 문제인거같아

인터넷에서 점화플러그도 같이 구매해서 오늘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도중 점화 플러그 하나가 간극이 눈에 보일정도로 불량해서

기존 플러그를 다시 채결하고 점화 코일만 교체한 뒤 테스트 주행 후 카센터로 향했습니다

엔진점검등을 지우러 동네 카센터를 둘러보니 차량 입고 안된 카센터가 있길래

들어가서 자가정비를 했다 점검등을 지우러 왔다고 했는데

스캐너를 들고와서는 스캔을 하는데 역시나 실린더 실화가 뜨더라구요

그런데 ? 이 할아버지가 보닛을 열더니 엔진 커버를 뜯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 교체했어요 점검등 지우러 왔다고하니

점화 플러그도 교체했냐고 물으시길래 간극 안맞는 플러그 보여주면서 

'제가 이런 취미가 있고 제가 할수 있다고 점검등만 지우러 왔다' 고 말하려고 하던 찰나

그렇게 얍삽하게 살면 안된다고, 작업을 본인이 해서 들어오는 차량은 아무데서도 안봐준다고

순간 열받아서 대꾸하려다 말이 안통할거 같아서 그냥 카드 쥐어주고 나와버렸네요

이럴거였으면 그냥 부품들고 다니던 카센터 입고 시킬걸 그랬네요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더위에 자가정비를 한다해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