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수증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임시번호 상태로도 운행 불가입니다. 인수를 하셔야 차량운행이 가능한 겁니다. 인수를 하려면 당연히 인수증에 서명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인수증 서명 전에 확인할 수 있는 건 내외관 스크래치, 도장 불량, 단차 정도 입니다.
차량교환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보통 오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사실상 임시운행기간 중과 등록 후의 차량교환에 있어서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교환을 처리하는 사람의 업무가 좀 단순해지느냐, 복잡해지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임시운행을 하려고 해도 일단 인수증에 서명이 되어야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세워진 상태에서 인수증 서명 전에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하게 되지 않는 이상, 인수증에 서명을 한 이후에는 어차피 차량교환에 대해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물론, 내외관 스크래치, 도장 불량 등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인수증 서명 전에 인수거부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그냥 인수증 서명하지 않고 돌려보내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운행을 하는 건 인수증 서명 이후의 일입니다.
사실상 차량교환 조건은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주요 부위 동일 부품 3회 수리후에도 동일 증상이 발생했을 때나 가능합니다.
임시운행기간 중이든 등록 후이든 '우선 교환' 아니고 '정비 우선' 입니다.
물론 이것 역시 진상을 통해 단 한 번의 수리만으로도 교환을 하고, 위의 주요부위가 아닌 시덥잖은 문제로도 교환을 하기도 합니다만, 흔치는 않은 일입니다.
차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지하는 걱정부터 하며 기다리기 보다, 단순하게 생각하십시오.
새차가 온다는 들뜬 기분만 가지고 기다리십시오.
차량이 도착하면 인수증 서명 전에 내외관 스크래치, 도장상태 등 한번 훑어보고 이상없으면 인수증에 서명하고 차량을 인수한 후 즐겁게 드라이빙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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