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자동차문화가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인식부족입니다.
먼저 디젤엔진의 메커니즘을 좀 이해하면...
가솔린만큼 조용하게 만들 순 있어도....가솔린보다 조용하게 만들긴 힘듭니다.
그리고 가솔린만큼 부드럽게 가속되기보단...토크가 높고 초반에 몰려있어 급가속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트럭같이 구동력이 많이 필요한 차나 SUV같이 무거운 차들에게 유리합니다.
(가끔 SUV도 가솔린차 추천하시는 분들 있던데...물론 장점도 있습니다만..특히 고속에서 파워가 좋다? 그 파워내려면 세단보다 훨씬 더 기름을 쳐발라야 합니다. 효율성은 빵점이죠...그런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만 맞는 말을...그냥 가솔린차가 좋다라고 우기면...모르는사람은 가솔린 더 좋은가보다 하겠죠...종합적으로 따지면...비교자체가 안될정도로 디젤엔진이 유리합니다.)
말이 좀 샜는데...그럼 외국의 예를 들어보죠...
국내에선 별로 각광받고 있지 못하지만...(사실...나하고 직접 관련없으면 신경 안쓰는 한국인들이 많아서...)
세계적으론 친환경성이 주목받고 있죠....
미국에선 하이브리드라면...유럽에선 디젤엔진이 청정엔진이라고 하여 친환경엔진으로 분류됩니다.
한국에서나 디젤가격이 싸지...유럽에선 같거나 더 비쌉니다.
그런데도...벤츠나 비엠,아우디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최고급 럭셔리시장에서도 4리터이상급의 디젤엔진이 장착됩니다.
이유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좋아 실용적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죠.
더우기...유럽의 상류층은 예전부터 귀족출신들이 많아 그 유명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도 있듯이 사회기여에 대해 인식이 높습니다.
미국의 상류층도 유럽쪽 관례를 따르는 편이죠.
한국에서는....
친환경은 남의 일입니다. '노블리스~'? 그런거 모릅니다.
이게 한국의 상류층이죠.
실용적이라는거....한국에선 싸구려란 말과 동일시 취급합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이란 이미지는....
한국에선 남의 일이고(귀찮고) 품위에 흠이 가는 이미지란 해석이 되지요.
유럽에선 물론 디젤기술도 앞서서 가솔린 못지 않는 럭셔리한 상품가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럽귀족들이 기름값 아낄려고 디젤엔진 타는게 아닙니다...
헐리웃스타들이 집에 좋은 차 있으면서 괜히 프리우스 구입하는게 아닙니다.
(흠...이런면에선 좋은차 있으면서 소나타 즐겨타는 장동건이 역시 대스타답다고 할까요.)
하지만 한국에선 전혀 쓸데없는 짓이 되어 버립니다.
좋은차 있으면서...별로 믿음직스럽지도 않은 디젤차를 더 구입하려니 오히려 낭비죠..ㅎㅎ
한국메이커도 아직 기술력이 안되서 못 만들기 때문에...(럭셔리 디젤승용) 안 좋다고 마케팅합니다.
이게 바로 한국의 자동차문화입니다.
최근 디젤엔진만큼 유용한 엔진도 없는데...안타깝습니다.
추천 +10
유럽의 기술력을 설마 '정숙성'이라 칭하시는건 아니죠?
아무리여러차종을 접해보아도
현대의 디젤이 '정숙성'에서 꿀린단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말이죠.
파워는 어느정도 따라잡았다고해도
무조건 '유럽짱!!'은 아닌것같습니다.
물론 R엔진 S엔진도 굳이 따지자면 유럽부품 유럽기술 들어가있겠지마는
아무리 유럽디젤타봐도 일명 '겔겔거림'은 신경쓰이기 매한가지입니다.
저역시 디젤을 기피하는것이 소음 진동.
민감해서 그런진몰라도 굳이 연비절약, 환경보호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저는 왠지 타고싶지 않네요.
유럽디젤은 물론이고 국산디젤도.. 솔직히요.
문제는 한국메이커의 기술이 아직 그 정도까진 안된다는거죠...
요즘...현기차에서 디젤 파워트레인부분이 많이 좋아져서 마력수같은 기본성능은 세계와 견줄만하다고...유럽의 디젤기술을 다 따라잡은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ㅎㅎ
(앗...님한테 하는말은 아니고..추가부연설명이었슴니당~~^^**)
외부소음을 들어봤을시 S엔진이 시끄럽다고 생각은 절대 안들더군요.
물론 프리미엄브랜드의 디젤이 내부에선 정말 의외로 정숙하긴 하지만서도
어떻게 생각하면 그 가격주고샀는데 당연히 그정도 해야되지 싶기도하고.
게다가 SUV임을 생각하더라도 베라 모하비는 무시할수준은 아닌것같습니다.
유럽의 디젤 기술력을 단지 '정숙성' 하나로만 국한하는건 참으로 안타깝죠.
국산 디젤 기술력 자체는 딸리겠지만서도, 정숙성으로는 어느회사 못지않습니다.
사실상 구형 쏘렌토나 지금 라프를 타봐도 그렇게 실내소음이 크다곤 못느끼니까요.
그거 그냥 체어맨에 적용하면 필히 실패합니다. 많이 더 다듬어야 합니다.
그런데...지금 쌍용은 그런데 돈 쓸 여력이 전혀 없답니다.
코란도C가 그나마 지금 쌍용의 희망인데...
솔직히 이미지가 너무 실추해서 가망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르노닛산이 인수했으면 그나마 최선이었을텐데...
르노가 삼성차 먹을때도 헐값논란속에서 빅딜경험이 있어...
쌍용도 거져먹으려 하다......잘 안된거지요.
평균으로 봐도...
자동차 문화는 자동차 품질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긴, 우리나라 사회에서 정상이 아닌게 몇없긴 하지만;;
2. 배기가스도 검은색 입자(soot)의 탄소가루가 좀 해로울 뿐, 성분자체는 가솔린배기가스보다 유해성이 적다고 합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는...) 그 검은입자는 CDPF로 완전히 제거가 가능하죠.
3. 요즘 대두되는 CO2 배출량이 적습니다. (1번과 일맥상통)
자동차를타는 우리나라사람들 성향을보면 조용하면서 넓은차를좋아하죠.......
디젤기술이 발전한다해도 가솔린보단 못하니까요..
그리고 디젤차인식이 시끄럽고 승차감이 나쁘다는편견을 가지고있죠
하나빼고...소나타 장동건 안타고 다녀요~
차 받은날 로드매니저한테 선물로 그냥 줬어요`ㅋㅋㅋcooooooooooooooool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