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임신 3개월째입니다.
입덧이 심해서 처갓집에 가있는데요 ..
그래서 주말마다 처갓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
와이프가 어제 집에 같이 오고 싶다고 해서 집에 오는데요 ..처형과 처제도 태우고 와이프 태우고
이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
속도를 80이상 올리지 않습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니까요 ..
그리고 추월도 와이프 임신 후에는 와이프 태우고는 절대 하지 않고요 왠만하면 2차선 이용하구요
한차선만 왠만하면 타고 갑니다 ...와이프가 예민하기도 하고 겁도 많아서요 .
그런데 4차선 도로였습니다 .1,2차선은 좌회전 3,4차선은 직진 이었습니다 .
천천히 가고 있는데 그랜져 TG가 갑자기 깜박이도 없이 스물스물 들이대는 겁니다 .저는 앞차가 정차해 있으니
정차하려고 속도를 줄이는 중이었습니다 .이미 제차는 그랜져 TG 조수석 뒷좌석 까지 진입해있는데 깜박이 없이 끼어듭니다.
사이드 미러를 안봤다는 이야기죠 .ㄷㄷ
빵빵이 누르는데도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순간 핸들을 우측으로 틀었습니다 .
다행이 4차선에 뒤에오는 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고 뒤를 보니 손을 듭니다 .
와이프 임신 상태이기도 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호대기중이라 내려서 TG에게 가니
창문을 여시면서 50대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에헤이 ..미안해요 ..그러는겁니다 ..
정중한 사과가 아닌 손까지 들어서 미안하다는 표시했는데 멀 또 내려서 오냐는식의 말투였습니다 .
그래서 제가 아저씨 어디보고 운전하시는 거에요 ..사이드 미러도 안보시고 깜박이도 없이 들어오시는 분이 어디있습니까
그랬더니 운전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지 미안하다는데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
요럽니다 .그래서 저안에 임산부 탔어요 ..놀랬으면 책임질거에요 ..
그리고 지금 이게 정중히 사과하시는 겁니까 ??
그랫더니 옆에 와이프 분이신거 같더라구요 ..
좀 정중히 말씀하시는거 같긴한데 ..아저씨 죄송합니다 . 그러시더군요 ..
그런데 아저씨가 손으로 막으면서 ..미안해요 미안하다는데 어떻하라는 거에요 요러네요 ..
그래서 지금 그게 정중히 사과하는거냐구요 ..운전은 그런식으로 밖에 못하세요 그랬더니 .
자기 차선이 차가 너무 많이 길게 서있어서 옆으로 빠져서 가려고 하다보니 이런일이 발생했는데 운전하다 보면
이럴수도 있지 요럽니다 ...
그래서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좌회전 할 차가 1,2차선 좌회전 차선에서 3차선으로 들어왔답니다 .
1,2차선 너무 길어서요 ....그것도 사이드미러도 처 안보시고 ..ㄷㄷ
하도 어이가 없어서 ..처형이 내리시더니 막 머라고 하시니깐 미안하다는데 도데체 어떻하라는 겁니까 ..
계속 요딴 식이고 ..
정말 차라리 박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다행이 사고 난건 아니라서 와이프도 많이 안놀랐다고 해서 실갱이 하다가 그냥 왔는데
정중한 사과를 기대한게 잘못이었나 보네요 ~~~
블박 확인은 안해봤는데 내일쯤 확인 해봐야 겠습니다 .
정말 어이 없네요 .....
만약 저차가 저렇게 갑자기 들어와서 제가 피하다가 옆에 차선에서 오던 차와 박으면 TG는 과실이 없겠죠 ?
원인제공도 안들어 가겠죠 ??ㄷㄷ
편은 아닌데요 .와이프가 길거리에서 싸우고 욕하는 거 별로 안좋아 해서 많이 고쳤
기도 하고요 ..근데 아버지보다는 어리실거 같은데 안에 고등학생정도 되보이는
아들도 타고있고 옆에 와이프 분도 계시길래 적당히 이야기하고 정중한 사과만
받고 가려고 했는데 너무 황당하게 나오시는거에요 ..
거기다가 대고 쌍욕을 하기도 그렇고요 ..박았으면 처음부터 쌍욕하면서 임산부
타있는데 어떻할거냐고 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놀랜것도 있고 해서
내려서 갔는데 젊은 사람이었으면 욕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아버지뻘정도 되시
는분이 그러시니깐 중간부터 욕하기도 머하고 .참 ...
그래도 정말 어이는 없더라구요 ..어떻게 미안하다는데 어떻하라는거냐는 소리가 나오는지 원 .....미안합니다 .제가 실수 했네요 그랬으면 될것을 ..ㄷㄷㄷ
그럴때마다 시비붙고 싸움하다보면ㅂ본인만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런사람들보면 창문열고 살포시 중지를 올려주세요
그 운전자가 죄송합니다 아내분은 괜찮냐고만 물으셧어도 화가 금방 풀리셨을듯 한데요
왕년에 침한번 안뱉어본 계시겠습니까 ?
자랑은 아닙니다 .절대 제가 잘났다는것도 아닙니다 ....
연애때부터 길거리에서 시비 붙거나 운전하다가 시비 많이 붙고 입도 많이 거칠었
던터라 연애초에는 사람 하나 때려서 합의 안해줘서 법원까지 다녀왔던터라 ..운동도 하고 있어서 덩치도 큰편인데요 ..무튼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임신한터라 갑자기 욱해서 내렸는데 아버지뻘이시니 막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운전왜이렇게 하시냐고 한건데 미안하다는데 어떻하라는거냐고 말씀 하시니깐 화가나더라구요 진짜 조금만스쳤기라도 했으면 멱살까지 잡았을거 같습니다 ...
무튼 서로서로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데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빵빵 누르고 하는데도 끝까지 밀고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에야 사이드미러 안봐서 몰랐다고 하지만 빵빵까지 누르면서 가는데도 그냥 밀고 들어오더라구요 계속 딴데를 보신건지 제가 안피했으면 무조건 꽝이었습니다 .정말 ....화가나네요 아직도요 ....어제 아주 그냥 그자리에서 아작을 냈어야 하는데 ...
조심운전해야합니다.
그아버지뻘되는분이 죄송하다고 절이라도 했어야 끝날일이려나?ㅋㅋ 사람이 운전하다가 실수한번하고 절이라도 해야되는시대가 오는건가요?ㅋㅋ 그냥 사과하는 제스처 받았으면 쿨하게 받아주십시오.. 그래도 그분은 잘못인정하고 사과까지 하셨다면 양반이구만요..문제는 글쓴분 성격이 좀 문제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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