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미친년(20대 중후반으로보임)이 BMW 528i 타고 일방통행 떡하니 써있는 좁은 골목 주차장쪽 들어옴
이미 만차라서 차 돌려서 나가야되는데 순식간에 자르반 대격변상황 나옴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옆ㅇㅔ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 한명 태우고 엄마한테 자꾸 옆차앞차탓 하면서 잉잉거리는게 우리한테 다들림
내가 존나 김여사한테 크게당한적도 몇번있고 안좋은기억이 많아서
나도 쟤네 들으라고 "자기가 잘못들어와놓고 왜 남탓을하지 ㅡㅡ" 하고 존나크게말함
그거 듣고 빡쳐서 차문열고 나와서 존나 나한테 머라그랬어요? 내가멀잘못했는데요? 넌 먼데요?
막 따짐
옆에 엄마는 걍 앉아이씀
그래서 내가
"아 됐구요 일단 차부터빼세요 보는 제가 답답하니깐"
근데 계속 지랄함
"아 차부터 빼라구요 차 빼고 밖에 세워놓고 와서 나한테 욕을 하시든가 일단 여기 다른사람들 당신땜에 못나가니까 차부터 빼세요"
물론 씨알도안먹힘
주차장관리인 오고 다른차 운전자들 내려서 그여자 둘러쌓아놓고 다굴침(얼굴이 이뻐서 그랬는지 차가 조아서 그랬는지 조은말로 아 일단 차부터 빼세요 이런식으로 말함)
갑자기 패기가 느껴져서 조수석을 보니까 엄마가 차문을 박차고 나와서
야이새끼들아 로 시작해서 개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함
엄마몬 나와서 개소리 싸지르기 시작하니까 타겟팅 순식간에 다박힘
"아 아줌마는 머야 ㅡㅡ"
중간중간 깨알같은 "아 씨발 일단 차부터 빼라고! 빨리 안가면 야채 상한다고!"
순식간에 어그로가 다 모여서 당황했는지 엄마몬이 존나 흔들리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딸에게 "ㅡㅡ 딸 가자 상종을 말자 저런 못난 사람들이랑 어휴..."
이러면서 유유히 조수석으로 사라짐
딸년 운전자는 하! 하! 거리면서 인상만 존나찌푸리고 다들 한번씩 꼬라봄
나를 3초간 주시박더니 운전대로 가서 차를 일단 후진으로 어찌어찌 뺌
난 그때 주차장 모서리쪽 재떨이 있는데서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을 때라서
계속 그자리에서 담배를 빨고 있는데
운전녀가 차를 씨발 왕복 4차선도로 2차선에다가 임시주차 처해놓고 나한테 걸어옴
엄마년은 머하나 봤더니 조수석에서 기어나와서 차에 딱 기대서 누군가와 통화중
난 머 피할 이유도 없으니 걍 계속 가만히 담배피우고있어씀
그년이 유유히 걸어와서 하는말이
"야 니가몬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ㅡㅡ 내가 멀잘못했는데? 어? 말해봐? 말해보라고? 왜 앞에선 말 못하냐?"
막 이럼
나는 머 걍 멘탈유지 하면서
"저 아까 할말 다 했는데? 그리구 멀 잘못했냐니요. 여기 일방통행 안보이세요? 진입금지에 일방통행 페인팅으로 아스팔트에 그려져있는데다가 시뻘겋게 표지판도 떡하니 서있는데
거길 차로 꾸역꾸역 밀고 들어오셨으니 그쪽 잘못이죠. 됐죠? 아 그리구 반말하지마세요"
머 이런식으루 말함
그랬더니
"아 ㅡㅡ 어쩌라고 꼬우면 반말하던가 어? 근데 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냐고? 어?"
하....
삼초간 진짜 암말도 못함
담배불끄고 생각을 가다듬고 있는데 속사포 후속타
"야 시발 ㅡㅡ 할말없냐? 그럴거면서 왜 까불어 어?"
여기서부터 슬슬 친구랑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지기 시작함
내가 또
"아니 저 아세요? 왜 반말하세요? 그리구 할말이 없는 게 아니구 할말 다 한건데요. 일방통행 잘못 들어와놓고 남탓 혼잣말로 하시는거 듣기 안조아서 저도 걍 혼잣말 한거고 그거 듣고 와서 지금 이렇게 시비터시는 것 같은데 이건 누가봐도 그쪽 잘못 맞으니까 저한테 그렇게 따지시기 전에 운전 똑바로 하시구요. 이래라 저래라 한 게 아니고 그쪽이 잘못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 피해보고있으니까 빨리 차 빼라고 말씀 드렸던거에요. 누가 뭐라든 그쪽 삐까뻔쩍한 비엠따블유가 저쪽 야채장수 아저씨 트럭 빼도박도못하게 막아놓은 건 사실이잖아요?"
라고 폭풍같이 받아침
그러자 그 운전자년이 "뭐 씨발 뭐? 지랄하네 ㅡㅡ 아오" 막 이러고이씀
근데 그 차세워놓은쪽에서 보란듯이 전화통화질 하던 엄마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편의점에 가서 생수였나 머 손에 사들고 다시 건너오는데
신호 바끼기도 전에 걸어오다가 차가 지나감
엄마 그래서 다시 뒤로 빠져서 어글관리 하다가 다시 이쪽으로 건너오는중에
그 광경을 목격한 운전자년이
"야 씨발 저차도 쫓아가서 머라하지그러냐? 오지랖도 넓은것같은데 왜? 저차도 가서 머래해보시지???"
내가 결국 다리우스한테 대가리쪼개지듯 멘탈이 반토막나서 맞반말 같이하기 시작함
"아나 ㅋㅋㅋ 얼척이 없네 니 적녹색맹이세요? 저차가 너처럼 일방통행구간을 들어와서 남탓했어요???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쌩까고 지나가길했어요? 니 엄마가 빨간불인데 건너온 게 잘못이라는 생각은 못해요? 아나 ㅋㅋㅋ 진짜 빨간색 녹색 구별못해요? 진짜 적녹색맹이에요? 너 면허는 있어요? 어떻게 땄어요? 좀 봐도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시 동네 억양 첨가)"
막 이렇게 친구랑 비웃음 (친구는 진짜 되게 소심한애라서 한마디도 안하고 쫄아서 옆에서 계속 구경하는데 내가 비웃으니까 따라서 억지비웃음으로 내편 들어줌;)
운전자도 이번엔 정말로 할말mia였는지 가만히 몇초간 벙쪄있는데 어느샌가 다가와서 내가 하는 말 듣고있던 엄마년이 갑자기 나한테 맞딜 시작할 기세
나는 속으로 아 씨발 우리편 서폿 존나 잉여네 2:1이네 와딩이라도 좀 하지 가만히있네 친구새끼 ㅠㅠ 이러면서 솔직히 좀 쫄았는데
한다는 소리가
"너 이 촌놈새끼 오늘 잘걸렸다 내가 지금 남편 아는사람하고 통화했는데 @#$%@$%!@$#!"
이 엄마년은 정말 뭐라고 하는지
공통언어에 속해있는 욕설빼고 하나도 안들림;
내가 좀 듣다가 하도 답답해서
"아 근데 진짜 뭐라하는지 잘 안들려서 그러니까 옹알이하지말고 좀 말좀 똑바로 해줄래요;제가 서울에서만 24년 살았는데 사투리보다 더 알아듣기 힘드네요;;;"
이렇게 지존 표준어로 한마디 함
엄마년 존나 나보다 멘탈 심하게 깨져서
"아오 진짜!!!!!!!!!!!!!!!!!!!"
동네 떠나갈듯이 사자후급 영혼의 일갈 한방 날려줌
그러더니 레알 미친년처럼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막 주변 인물들 소집하기 시작함
딸한테 막
'얘 너는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해라 아니지 잠깐만 아빠보고 좀 오라고 전화할래? 아우 진짜 ㅡㅡ 거기 아저씨 잠깐 일로와봐요(주차장관리인 계속 구경하다가 닻줄견인 당함) 아니 진짜 이게 말이돼요???????"
이러면서 막 사람들 모으는데
주차장관리인 포함해서 사람들이 똥씹은표정으로 네....네....하다가
주차장관리인이 관록을 내세우면서
CCTV드립을 치기 시작함
"저기 아주머니....cctv에 차량 들어오시는 거 찍혔을거구요...이거 자료 경찰이든 뭐 어디든 넘어가면 그쪽한테 이로울 게 없어요;;;"
"아니 그래서 아저씨도 우리가 지금 잘못했다는거야?????????"
-레알 엄마년 광분함 나 진짜 이렇게 흑화하는 거 애니메이션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는데;
"아니.....잘못하셨다는 게 아니구요;;;;그러니까 그냥 좋게..."
"좋긴 뭐가좋아 이사람아 지금 내가 좋게 생겼어?"
하면서 주변에 어그로를 흩뿌림
적이 미쳐 날뛰고 있어서 빡쳤는지 주변 젊은 남자 한명이 일갈함
"아 아줌마 빨리 가요 시끄러워요 ㅡㅡ"
하니까 이번엔 딸년이
"뭐이새끼야?"
이러면서 또 광역도발 시전함
근데 점점 상황이 모녀 듀오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엄마는 계속 주변사람들 특히 나 많이 포커싱 하면서 도발 계속 날리고
딸년은 결국 아빠한테 전화를 함
진짜 지존 이상하게 아빠한테 전화로 설명을 하는 내용이
나는 주차를 하러 들어왔는데 만차였다.
그래서 아 뭐야 ㅡㅡ 하는식으로 혼자 푸념했는데 창문밖에서 그거 듣던 어떤 새끼가 시비를 털었다. 그러더니 주차장 아저씨고 주변사람이고 갑자기 개뜬금없이 우리 듀오를 디나이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갱좀 와줘야겠다.
이따위임;
그걸 시발 솔직히 아빠/남편 입장에서 듣고 제정신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갱승 될거 뻔한 상황이라는 거 눈치를 채니까
아빠가 결국 일핑계 같은거 대면서 못온다고 했나봄.
전화통화 끝나고 계속 도발하던 엄마 붙잡고 "엄마...아빠 지금 못온대 ㅡㅡ 어떡하지 경찰 부를까 진짜? (나를 돌아보며) 야 너 진짜 경찰오면 너 인생 쫑나는거야 알어? 합의해달라고 빌어도 안해줄꺼니까 지금이라도 사과해라 진짜로 부르기전에 ㅡㅡ"
나는 또 속으로
진짜......아내 잘못만나고 딸년 잘못낳은 일하고 계시는 한 가장의 모습을 떠올리며 동정의 마음을 가지긴 개뿔 씨발 존나 얼척이 없는거임
"아 그래요?ㅋㅋㅋㅋㅋ내가 부를까요 경찰? 경찰 전화번호가 머였더라 119였나?ㅋㅋㅋㅋㅋ너 혹시 아세요? 아 ㅋㅋㅋㅋ 빨간색 녹색 구분도 못하시는분한테 물어봤자 모르시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하지 정말 경찰 부르고 싶은데 114에 전화해서 물어봐야징 ㅋㅋㅋㅋ"
하면서 존나비웃었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