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까지는 오래된 대형차보단 신형작은차를 선호하는 사람중에 한명이였습니다
하지만 친한 선배의 교통사고를 겪은후론 생각이 바뀌었지요
너무 피곤해서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후 잠이 들었는데 뒤에서오던 1톤트럭에 후미를 받쳤답니다
졸음운전 이였답니다 설명 안드려도 트럭운전자의 상황은 아실테고 선배형은 경상입니다
선배형의 차량은 티지였구요
티지 트렁크부터 뒷자석까지 다 치고들어왔지만 운전석 공간만은 멀쩡하더군요
제가 렉카사무실 직접가서 목격한거구요.... 참 말이 안나옵디다
때마침 나이지긋한 보험사 직원분이 나오셧는데 조금만 더 작은차였더라면 이세상 사람이 아닐거라면서 한마디 하십디다
월세방에서 살더라도 차는 좋은거 타야한다고 남들 큰차 타고 다닌다고 욕할거 하나없다고 하더이다
그선배 퇴원하고 다시 티지 살거랍니다
뭐 사고야 안나면 그만이고 조심해서 타면 된다고 하지만 보험은 왜들겠습니까.... 사람일 알수야 없지요
그사건 이전엔 저도 오래된 대형차보단 경차가 낫다는 사람중에 한명 이였습니다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가장들의 목숨은 소중한겁니다
진짜 직접보시면 후덜덜이란 단어가 바로 떠오를겁니다 진짜 ㅎㄷㄷ 하더라구요
그건 그냥 오지랖이 넓은것일뿐.
작은차 타는 사람은 유지비에 민감하거나 큰차의 필요를 못느낄 뿐인거고
큰차 타는 사람은 유지비가 큰 상관없고 큰 차가 필요하니까 사는겁니다.
큰차는 허세 작은차는 선진국 시민의식?? 웃기고 있지요.
다른것은 틀린것이 아니지요.
선진국 될라믄 아직 멀었당....
나만 안전하면 되지라는 생각부터 뜯어고쳐야..
어찌보면 트럭 운전사만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