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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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pot.daum.net/v/v678bPjKPY2o8YC02Gc058P

지난 일요일경 있었던 일입니다.

타임스퀘어서 구경을 하고 버스를 타고 신도림역으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영등포역 앞 중앙버스정류장엔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정차하는 버스도 많이 있습니다.

수 대의 버스가 정차하고 지나가고 타고 내리고 복잡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중...그림설명 빨간 별표가 문제의 버스입니다.

[버스] [버스] [버스] [★] <-버스 위치 신도림 방향 ->

___________________[------중-앙-버-스-정-류-장-------]__________________

[★]320번 버스가 정류장 초입 부분에서 출발하지 않는 겁니다.

타고 내리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신호도 녹색 신호

320번 버스가 정차 하고 있어 뒤쪽에 수많은 버스들은 정류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사람들은 무슨일이 있나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곧 출발하더군요

하지만!

                          [버스] [버스] [버스] [★] <-버스 위치 신도림 방향 ->

___________________[------중-앙-버-스-정-류-장-------]__________________

이번엔 중간에서 멈추었습니다. 타는 사람과 내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류장 중간에 계신 할아버지가 열린 문으로 기사에게 출발 안하고 뭐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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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답변은 하지 않고 , 버스 기사는 멀뚱멀뚱 앞만 쳐다보더군요.

주변에 있던 다른분들도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아무 말도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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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앞 창문만 응시하고 있더라구요...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배차간격이 너무 붙은건가? 손님을 덜태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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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무슨 코끼리버스도 아니고 복잡한 곳에서 정차를 하는건 아닐텐데 점점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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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자초지종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유라도 답변이라도 좀 해주지요.

정류장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아무 답변이 없자 화가 나셨는지 기사보고

"뭐하는 X 끼야" 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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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발끈하더니, 운전석에서 일어서서 출입문 쪽으로 내리려하더군요.

기사가 몇몇 @$%@$ 욕을 받아 치시며, "내가 니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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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曰 : "왜 안가고 중간에 서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봄"

운전기사 曰 : " 때거지로 몰려서 그러는거야 이 새끼야 지랄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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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어이가 없더라구요...먼저 욕을한 할아버지도 잘못습니다.

그래도 자초지종을 묻는 사람들에게 답변은 안하면서...욕은 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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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려드린다고 하니 그제야 운전석으로 돌아가서 생각하더니 하는말이

"올려 이 개X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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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올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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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욕을하신 할아버지도 잘못을 했지만 물어보는 사람에게 답변은 하지 않고서

욕은 잘 대꾸해주시네요.

* 안산,경원여객 320번, 차량번호: 1103번 *

직원 서비스 교육좀 잘 시켜주세요 경원여객 담당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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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욕한 할아버지도 잘못했지만 물어보는데 대답도 안하고

운송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같이 욕하는건 보기가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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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서로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