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20대인 5살 아기엄마를 모시고 사는 남편입니다.
저희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일주일에 한번씩은 시댁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손주보는것도 좋아하시고, 물론 아들얼굴 보는것도 좋아하시겠죠?ㅎㅎ(처가살이중이랍니다)
부모님댁 티비가 너무 작은 티비입니다. 매번갈때마다 느끼지만 마음으로만 티비좀 바꿧음 좋겟다 라고 생각했었죠
4일전 일하고 있는데 아내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보니까 티비구매 링크더라구요, 한번 봐보라면서요
이걸 왜? 라고 하니 와이프가 시댁티비 바꿔주자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형편이녹록치 않아서 사드리면 물론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좀 망설여 지더라구요
이런 저를 적극적으로 설득시켰습니다.(불효자인듯ㅜㅜ)
아내가 모든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하고 결국 5개월 할부로 티비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서는 저에게
부모님께는 서프라이즈로 드리자, 설치될때까지 비밀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어제, 티비배송온다는 연락을 받고서 부모님께 전화드리니 마침 밖에 외출중이셨습니다.
설치기사님과 함께 부모님댁에서 옛티비를 철거하고 새로운 티비로 교체 하였어요!
그날 저녁 아버지께서 전화하셔서 기쁨과, 감동 그리고 행복감....그와중에 아들걱정까지^^;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모든거 결정하고 구매했다고 알려주엇지요
오늘 점심시간에 잠시 부모님댁에 갓더니 티비를 만지작거리시더라구요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다구요~ 다행히 제가 이것저것 만져보니 부모님꼐서 원하시는 밝기와 선명도로 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안왔다면 하루종일 그러고 계셨을거 생각하니...ㅠㅠ
일단 티비는 어마어마하게 좋은제품은 아닙니다.
기존 사용하던 티비와 변경된 티비를 나란히 놓고 촬영해 봤어요!(기존 32인치, 현재 50인치)
어머니께서 마련해주신 점심식사^^
맛난 밥도 차려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행복해하시는 부모님, 아들과 며느리밖에없다고 그세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자랑하셨더라구요...하하
앞으로도 더 효도 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ps. 장마시작...비도오는데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통씩 어떨까요?
효자에 추천
멋진와이프님덕에 추천또한번 누르고갑니다 !!
사랑해요~~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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