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 지원 예산 추진은 이낙연과 이재명의 스타일을 극명하게 나타내 줌
이낙연
여당 민주당 지지자들도 어리둥절하게 만든 통신비2만원 13세이상 전부 지원
개인적으로는 정말 황당한 지원책이다. 통신비 2만원 감액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고 유용한 돈일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효성이 없다 생각함.
실효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 지원책을 만든 배경은 누가봐도 민심 달래기용이며 포퓰리즘 적 성향이 강함 .
이유는 이재명을 비롯한 많은 여론이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자 애초 선별적인 복지를 주장한 이낙연대표는 이에 대한 반감을 줄이고자 "위로금"이라는 항목으로 민심의 반감을 희석시키고자 통신비 2만원을 청와대에 직접 건의하게됨.
그 누구도 주장한적이 없는, 생각도 하지않았던 통신비2만원 지원은 이낙연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나왔고 이는 발표되자마자 많은 비판여론을 맞닥들이게 됨
이재명
애초에 1차 재난지원금 전체지급이라는 보편복지 방향을 사실상 최초로 행동까지 나섬.
당시 여당인 민주당조차도 선별지급에 대한 여론이 더 많은 상황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득실따질때 이미 득실을 결론내고 밀어붙이는 뚝심.
이번 2차 재난지원금 또한 보편복지로 전체지급을 주장했지만 민주당대표와 기재부의 거절로 기여이 꺾였지만
여기서 굴하지않고 경기지역화폐 20만원 충전시 5만원 (기존2만원+경기도비 3만원) 추가지급이라는 뒷끝?을 보여줌.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한 그 소신을 밀어붙이는게 인상적임
이낙연과 이재명은 대체 왜 이런 극과 극을 보여줄까?
80년대 동아일보 기자 이낙연
이낙연은 솔직히 어렸을때 부친을 일찍여의긴 했지만 7남매 중 누나밑에서 장남으로 자라나 서울대학교 졸업후 동아일보 기자로 큰 무리없는 삶을 살아옴.
국회의원도 고향인 전남 영광에서 내리 3선, 그러다가 전남에서 또 도지사......민주당 텃밭에서 선거도 전혀 무리없게 치름.
말이 좋아 온건이지 사실상 온실 화초처럼 자라난 정치인.
그래서인지 처세술에 능하고 처세술에 능하다보니 욕덜먹는, 책임덜지는 방법을 잘 아는 듯.
이번 2차재난지원금의 통신비 2만원 지원은 누가봐도 정말 황당한 정책.
전국민을 주던 청년,노년만 주던 이건 정말 골때리는 정책인데 당대표가 밀어붙이니 청와대나 민주당에서도 그대로 받아드린것으로 보임.
몇년 간 국무총리로 야당의 비난 공세를 논리적으로 공격하는 처세술로 유명세.
20대 공단 공장노동자 당시 이재명
이재명은 이낙연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음
매우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초등학교 졸업을 겨우하고 13살에 성남으로 와서 공단 노동을 시작.
일하다 프레스에 눌려 팔이굽는 산업재해를 얻게되어 자살을 몇번이나 결심하게됨.
하지만 검정고시 준비후 대학 입학을 거쳐 사법고시 합격 후 법조인의 길을 걷게되었음.
법조인의 길을 걷자마자 인권, 노동관련 변호사, 시민운동가로 활동,
추후 성남시라는 보수진영의 텃밭에서 시장에 당선되어 연임.
성남시장이라는 공적인 직책에 있으면서 끊임없이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는데,
세월호 사건 이후 세월호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을 주장하던 이재명 시장에게 자기지역의 한 주민이
"시장님 이제 세월호지겨우니 그만하죠?"라는 요구에 폭발하여 자기 지역 주민에게 " 당신의 아들딸이면 어떻겠습니까? 당신 아들딸도 똑같이 당하실겁니다"라는 저주?를 퍼부은 일화........
그후에도 끊임없는 세월호 국정원 개입설, 국정농단 개입설을 주장하며 사이다발언을 이어감.
이처럼 이낙연과 이재명은 삶 자체가 다르고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이낙연은 온건하다 안정적이다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볼땐 그냥 처세술의 달인이다.
우리가 그렇게 까대는 동아일보 기자출신에서부터 민주당 고유텃밭 전라도에서 단 한 발자국도 안 넘어서다가
이번에 황교활과 종로에서 붙음.
이낙연이 아니라 재선이상의 정치인 누가 나왔어도 종로에서는 당선되었을터인데 이낙연의 전라도 텃밭 외 도전은 이게 전부.
뭔가 정치인으로 치열하게 살아오고 싸워온 느낌이 1도없다.
이재명은 파격적이고 과감한 선을 넘어 괴팍해보이지만 대부분의 파격적인 행보는 막무가내가 아닌 나름의 철저한 분석에 기인한다.
이재명은 처세술은 쓰지 않는다. 옳다고 생각하면 지역주민에게 저주를 퍼부을 정도로 막나간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깨부술 각오로 덤비고 밀어붙인다.
최근에 이재명은 개신교에 코로나 방역에 대한 칼을 많이 빼들고 있는데 이재명은 사실 그 자신이 개신교 신자다.
어떻게보면 이재명은 노대통령을 많이 닮았다.
정치인은 옮다생각하면 손해보더라고 덤벼야한다.
손익계산서 따지고 몸사리는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느낀점은 이낙연은 평온하고 온건한게 아니라, 우리가 아는 정치인 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처세술의 달인일 뿐이며
이재명은 여전히 끝을보는 성격이라는 것이다.
정치는 처세술이 아니라, 때로는 욕먹더라도 자신을 던져야하는것이다. 이낙연은 전혀 그럴 준비가 안되었다는것을 이번에 보여준 꼴.
이낙연 당대표 첫 단독제안이 이런 똥볼이었다니.......
별 것 아닌거 같지만 이낙연은 이번 코로나 대처로 특히 통신비2만원으로 당내에서도 의심을 갖게하는 변환점이 될 듯.
이것들이 되도않는 김홍걸을 꽂아주질않나 이상직 알만한 사람을 다아는데 공천을 해주질않나
다주면
그러니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는듯 싶네요.
사실상 다주면 좋지만
다주면 푼돈주는거니 크게 도움 안됨
코로나에 강제휴장된곳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게 좋은선택지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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