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과 에스티유니타스
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영어 교육 브랜드 ‘영단기’로 유명한 온라인 교육 업체 에스티유니타스(ST 유니타스)에 투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교육 플랫폼 시장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국내에서 앞선 노하우를 갖춘 ST 유니타스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젤 집중 판매 전략
베인캐피탈 체제로 전열을 가다듬는 데 성공한 휴젤이 최근 가장 집중하는 지역은 중국이다. 중국 톡신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올해 허가를 받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의 중국판매는 뇌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시환제약(Sihuan Pharma)이 담당한다. 휴젤은 업계를 강타한 균주 및 품질 논란 등에서 자유로운 업체였다. 이에 힘입어 큰 변수가 없으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톡신 제제(보툴렉스) 허가를 승인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인캐피탈 한국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명 | ST 유니타스 | CJ제일제당 | 휴젤 | 카버코리아 | 쏘카 |
투자금액(억원) | 1,500 | 3,800 | 9,300 | 4,300 | 240 |
베인캐피탈 최근 동향
베인캐피탈은 아웃백의 최근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백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수익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웃백의 실질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에비타)은 2016년 이후 연평균 50% 성장했다. 지난해 에비타는 265억원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아웃백 인수전에 참여해 인수금융 주선사 선정작업을 진행하는 등 진지하게 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인캐피탈이 의욕적으로 아웃백 인수전에 임하고 있다"고 말헀다. 베인캐피탈은 아웃백뿐만 아니라 다른 외식업체까지 인수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식으로 외식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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