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6 입니다. 정말 많은 고민 했습니다.
더이상 참기 힘들어서 어머니와 손절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제가 어머니에게 지원을 안 한것도 아니고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 지원까지 모두 하며 살아 왔습니다.
어릴적에 힘들게 살아와서 어머니 우는거 보기 싫어서 그래도 가족이라서 라 생각 하며 항상 도와 왔습니다.
이번에 아버지가 이혼을 결심 했습니다. 1년을 살아도 마음 편히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자식들에게 빚 이라도 안 주려고 결심 했다 합니다.
농협에서 집(식당 ) 대출 1억 정도 남은 상황에서 아버지 몰래 새마을 로 대출 이전 하고 1억5천으로 불려서 대출 받고
왜 더 불려서 대출 받았냐 물어봐도 신경쓰지 말라합니다.
식당을 운영 하면서 장부 정리 한적을 본적이 없고 장사 잘되면 막 퍼주고 장사 안되면 저에게 울며 하소연 하고
그런 보습 안쓰럽고 보기 딱 해서 한두번 도와주다 보니 이제는 모든것을 해달라 합니다.
거래처 외상은 기본이고 세금 나온는 것도 미납하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은행 대출 연체도 신경 잘 안쓰고 아버지에게는 자기 집이니까 나가라고(어머니명의로 집이 되 있습니다) 이혼하자고 막말을 하다가
아버지가 진짜로 이혼서류 작성하니 이제는 자식인 저한테 탓을 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되서 중제 안했다고 아버지 설득 안했다고. 이 일을 이지경까지 만들고 해결 안한다고 제탓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살아 왔고 고생한거 이해 합니다.
아버지는 노가다 다니며 일했고 어머니는 식당을 하며 벌이를 하였지만.
어머니가 항상 문제 입니다. 술먹으면 항상 욕하고 싸우고 막말하고 거짓말하고
칼들고 아버지를 죽인다고 한적도 있다 하더군요.
미납 된거 통지서 날라오면 뭐냐 물어보면 알아서 할거니까 신경 끄라하고
전기세도 밀리는건 다반사고 본인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도 모르고 어디 쓴지도 모르고합니다.
뭔가 필요 한거는 저한태 사달라하고 안 해주면 다른 자식과 비교하고 막말하고 욕하고 인성 이 어떻고 하며 ,,,
꺽하면 죽는다고 말하고 저는 어떡해든 달래 려고 비위 마추고 필요한거 해주고 달래며 살아 왔는데,
제가 길을 잘못 들인거 같습니다.
요줌 꺽하면 죽는다 자살한다 니가 잘 생각 해라 하며 협박 합니다.
전화 받으면 각종 욕에 아버지 욕에 막말을 하고 안들어 주면 죽을꺼니까 영정 앞에서 울지도 말라고 막말 합니다.
전화 안받으면 음성사서함으로 죽을거다 . 욕하는거. 말말하고 이런 메시지 여러통 날라와 있습니다.
한 날은 농약 먹었다고 저 포함 외가집 이모 삼촌 에게 다 전화하고 119. 부르고 112 부르고 난리 피우고 .
맨날 죽는다고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오고 안오면 안온다고 욕하고 가보면 옆에서 쌍욕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받으면 본인이 안먹고 남탓만 하고 본인이 일을 악화 시켜 놓고
이제는 자식탓 아버지 탓 하고 있습니다.
수신 차단하고 명절때 집도 안 내려 가고 이제는 저만 생각 하며 살려고 합니다.
집에 안왔다고 욕하고 막말하고 또 죽을거라고 협박하고 이제는 저도 지칩니다.
나와서 독립하세요.
힘내십시요
이제라도 가족없이 홀로서기하여야 그나마 남들과 비슷한수준의 불혹을 맞이할수 있을것임니다,,,
저건 가족이 아니라 짐이지요,,
무조건적으로 "천륜"을 강요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러나 님나이 36이면 님인생도 건사하기 힘들어요. 지금이라도 경제적으로 분리하여 어머니가 벌이신건 어머니가 책임지게 두세요. 응당 어른이라면 본인이 한 행동에 책임이란걸 가지게하셔야죠.
쪼그만가게들은 가게가 어찌 굴러가는지 잘 모릅니다. 정확한 수입과 지출, 급여, 자재, 세금, 각종 공과금등 정리를 안하면 돈을 버는거 같은데 돈이없죠. 속칭 앞에서 벌구 뒤로 까진다고 하죠.
밑빠진 독에 물붓는게. 밑빠진걸 알면 누가 물을 붓겠습니까? 근데 살다보면 가족이니까, 사랑하니까라고 안경을 쓰고 보니 밑빠진게 가려져서 물이빠지면 우선 내 물을 붓게됩니다.
지금은 그 안경을 벗을때가 되었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