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는 거의 매일 들어오는 편이고 주로 남들이 올려주신 글을 읽는걸 좋아하는
40대 초반이고 BMW750 의 오너인 사람입니다.
어제는 좀 시간이 나서 어머니와 6살배기 막내딸을 데리고 바람이나 쐴겸
주문진으로 회를 먹으로 가던중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일이 있어 이렇게 몇자 올려봅니다.
전 주로 혼자 운전할때만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편이지 가족이나 누가 차에 타고 있다면
무리하게 속도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앞선차가 추월선에서 안비켜준다고 해서 쌍라이트를 날린다거나 경적을 울리는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기때문에 그냥 알아서 피해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제는 평일 점심시간때라 고속도로가 좀 한산한 편이었지만 역시 어머니와 딸이 타고 있어서
정속주행을 약간 상회한 상태로 추월선으로 새말을 지나 달리던중 전방에 승용차 두대도 추월선으로
멀리서 보더라도 빠르지 않은 속도로 달리는것 같았습니다.
차종은 잘모르겠고 중소형의 기아차인것 같았습니다.
예감상 비켜주지 않을거 같아서 주행선으로 차선을 바꾸던중 늦게 제차를 봐서인지
두대중 앞차가 먼저 주행차선으로 차선을 바꿨고 뒷차인 나머지 차도 차선을 비켜줄라고 하던중
제차와의 간격이 좁아진걸 알아서인지 끼어들지 않더군요.
순간적으로 제차는 추월해서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져 버린거죠.
그래서 두대중 한차가 빨리 치고나가 공간이 생기면 차선을 바꿔서 추월할려고 했는데 이게웬일!!
주행선으로 끼어든차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다 놨다 하면서 주행을 방해했고
추월선으로 가는 차도 그차와 속도를 맞추며 제차의 추월을 방해하는듯 했습니다.
순간 열이 받더군요.
두차를 자세히 보니 젊은 남녀로 채워져 있더군요.
같은 일행의 차라는걸 쉽게 알아차릴수 있었습니다.
추월선으로 차선을 바꿔도 마찬가지..
경적을 울려대도 요지부동..
뒤에탄 여자들은 고개돌려 뒤에 따라오는 제차를 힐끔 힐끔 쳐다보며 킥킥대고 있고
참 가관도 아니더군요..
그러기를 3~4분가량 추월선으로 가던차가 주행선으로 들어가길래 주행선으로 추월하며
앞서가던차 옆을 같이 주행하며 아무런 제스쳐 없이 잠시 쳐다본후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더니 제차 뒤로 차선을 바꾸더니 경적과 쌍라이트를 계속 날리며 따라오는듯 했습니다.
순간 진짜 열이 머리끝까지 뻗쳐 어찌할 바를 몰라 식식대는중 딸은 뭔가 알아차린듯 무서워서
울어대고 70 노모는 걱정이 되서 그냥 가자 그냥가자 하시며 달래시고..
정말 속으로 참느라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속도를 좀 내니 따라오지는 못하더군요.
얼마 안가서 휴게소가 나와 흥분좀 가라 앉칠려고 휴게소로 들어갔습니다.
혹시라도 휴게소로 들어오면 젊은 X놈들한테 맞아죽는 한이 있더라도 달려들 기세였지만
다행이라면 다행으로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아무리 젊은 혈기라지만 정말 왜 그딴식으로 운전들을 하지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여자들한테 괜한 허세라도 보여줄려고 그러는것일까요??
순간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 에서 이병헌이 보여준 양아치들의 참혹한 말로가 생각나더군요..
만약 제차에 건장한 사람 여럿이나 만약 깍두기 형님이라도 되는듯한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면
그때서야 허경환의 유행어처럼 아~~괜한 객기 부렸구나 하고 찍소리 못했을까요??
저도 늙은사람은 아니지만 제발 젊은 사람들 그렇지 맙시다.. 제발..
뭐처럼 시간이 남아 어머니와 딸한테 좋은 아들 좋은 아빠의 모습 보여줄려다
화나서 식식대는 안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참 씁쓸한 하루였네요..
머라 할말이 엄네요
참고 살아야 한다면 그런일들이 너무 많을것 같고요
같은 느낌이겠지만 어쩌겠어요. 순간은 힘들지만 참는게 이기는거겠죠..
그런 애들은 무시 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받았던겁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정도 감심장이면 차라리 차세워서 맞아 죽더라도 이병헌 흉내라도 내봤겠죠..
답글 감사드립니다..
몹시 어머님과 따님께 훌륭한 아들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 보여주신거라예
일시불로 넣어드려예
만약 혼자였으면 대응 방법이 또 달랐수도 있었겠지만 역시나 참는게
결과적으로는 젤좋은 방법이겟죠..
과 답글 감사드립니다..
잘 참으셨어요
그런 분류에 사람들이 오히려 당하면 더 난리 치겠죠..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놈들은 그냥 여유롭게 응징해주믄대요...
상대할필요가없다능..
답글 감사드립니다..
풀브레이크 때릴필요없이 서서히 앞에 붙어서 시속 60키로까지 브레이크해주면됨
풀브레이크는 위험함 ㅎ
답글 감사드립니다..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이 온다면 그때는 또다른 모습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후회할려면 그러면 안돼겠죠.. 답글 감사드립니다..
말이좀 심했나요?
하지만, 혹시나 일이 잘못되어 사고라도 났다면..아무잘못없는 어머님과, 6살딸아이가 어찌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정말 경을쳐죽일놈들이군요
영화속에서 본이후 최악에 상황이었네요..에효.
답글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하지는 못했어도 욕이라도 큰소리로 했음 그렇게 열받지는 않았겁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쌍 노 므 시키들이네요..
그게 순리인데 말이죠.. 답글 감사드립니다..
소유하고 있지만 도 정말좋고 일억이상 받고 파는 요즘에 외제차 탄다고
으시대는 시절은 지났다고 생각됩니다만..저또한 그런생각은 추호도 없고요.
아무튼 보비주와님 말대로 그런생각으로 그사람들이 그런 행동 했다면
정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닐수 없네요..에효
답글 감사드립니다..
잘 참으셨네요.
정말 면허는 개나소나 다주는것같은느낌..ㅠㅠ
답글 감사드립니다..
차가 좋은차였다면 이런일은 안일어났을듯...
불쌍한 인간들...
갑자기 막은걸 보니 자기들보다 빨리 간다고 그런듯도 하고요..
저보다 앞서간 다른차들도 당했지도 모르죠..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럼 둘째 아들은 학교에 가서 없는데 진짜 막내딸 아들이라고 말할수는 없잖아요.
웃자고 한 소리입니다..답글 감사드립니다..
생각도 못하고..멍청해서..시간이 약이라도 되면 다행이련만..
시간이 약이 되야지 안그럼 정말 큰일낼 사람들 맞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잘참으셨어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죽여도 무방한데
답글 감사드립니다..
차막고 내렸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오그라듭니다.
요즘도 욱하긴하는데 참는것 말고 다른 최상의 대안은 없다고 봅니다.
무슨 영화속 내용이라야 그런 분류에 사람들이 정리는 예라도 보죠..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러다 정말 성질 더러운 사람 만나봐서 식겁했던 경험 해봐야 아*
답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혼자였다면 좀 약올리다 텼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무시하는 게 상책입니다.
아님 완전 칼치기로 제대로 맛을 보여주든지...
그냥 참고 무시하며 갈려는데도 적반하장격으로 하는 행동에 더 열이 받았고
그상황 벗어나자고 해서 좀밟았는데 따라오지는 못하더군요..
아마 죽 쓰고 따라왔다면 칼치기라도 해줬텐데 이또한 애가 있어.
답글 감사드립니다..
자신들이 그런걸 당하면 또 가만히 있까요
그런일 몇번 당하면 정말 운전하기가 싫어질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넘의 성질을 고쳐야 하는데....
새파랗게 젊은놈들이 무서운 요즘입니다..에효..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런일 생기기전에 정렷음 좋겠네요..
삽질님도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답글 감사드립니다..
하는 행동들 같습니다..사람 잘못만나봐야..
답글 감사드립니다..
가족분들이 계셔서 그렇군요. 정말 잘참으셨어요. 딸을 위해서라도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어야죠.
혼자였다면 조금은 상황이 틀렸겠지만 그래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참고
넘겼겁니다..답글 감사드립니다..
(차가 조금 난폭하거든요... 운전도 좀 거칠고)
인생이 그렇게 당합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오늘도 우리직원에게 개거품 물었네요...
항상 그렇게 당한답니다....
부러웠겠죠....
저도 예전에는 직장생활 오래해본지라 대충 짐작은 갑니다..
혹시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운전으로 푸시는건 아니시겠죠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답글 감사드립니다..
아마 그 운전자도 같은 일행인 뒷차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많이 있어서 괜한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런것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감히 혼자 있었으면 그런짓 못하죠..역시 쪽수에 이란..
답글 감사드립니다..
혈기왕성했던 젊은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답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