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스리아 레드불 링에서 열린 모토GP 경기에서 야마하 팀의 라이더 매버릭 비날레스(Maverick Viñales)가 시속 228km로 달리는 바이크에서 뛰어내리는 사고를 겪었다.
16랩째 첫번째 코너 직전 그는 브레이크가 완전히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장벽에 부딧히는 대신 직선 가속을 온전히 받은 바이크 위에서 뛰어내렸다. 믿을수없게도, 그는 트랙을 미끄러지며 몇 바퀴 구른 후 곧장 일어섰다. 레이스는 즉시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고 안전요원들이 손상된 에어펜스를 교체한 후 재개되었다.
레이스가 끝난 후, 비날레스는 4번째 랩부터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오늘 사고는 놀라웠다. 제동력이 완전히 없어지고 뛰어내려야 하는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라고 말했다.
무비스타 야마하 팀의 팀장 마시모 메레갈리는 브레이크 고장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그는 "레이스 도중 매버릭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챔피언십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를 살리고 싶어 계속 달리기로 결정했지만 완전히 브레이크 없이 코너를 마주쳤을 때 찰나의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가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2주 안에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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