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년전
제차는 i30터봅니다.(2.0 M/T 1290Kg 휠마력260/토크36)
터보를 셋팅하고 내구성도 시험 해볼겸 서울에서 목포 마산으로 오는 길.
목포를 향해 가고 있는데 검은색 신형 카이맨S가 보이더군요. 고속배틀~!
전 혼자였고 카이맨S차주분은 옆지기로 알흠다운 아가씨를 태우고 있었구요.
3단으로 바꾼후 풀악셀 그래도 아주 스물스물 앞으로 가는 카이맨S ㅠㅠ
그뒤에 따라오는 한세대 이전 530i
3파전이었습니다.
포르쉐의 뒤를 제가 따라가고 그 뒤를 530이 따라오는 상황.
솔직히 530은 열심히 따라왔지만 점점 멀어졌고 카이맨과 저의 대결이었습니다.
스물스물 가다가 중간중간에 차가 있으면 또 좁혀지고 그러다가 기회가 왔죠.
앞으로 치고 나갈려고 하는데 뭥미! 카이맨S차주 갓길신공 ㅡ_ ㅡ;;
한 10분여쯤 배틀을 즐기다가 ic에서 카이맨 차주분이 가버리시더라구요. 깜빡이 넣었는데 캐무시 ㅜㅜ
S500이랑 중간에 만나서 배틀!(나홀로 배틀이었음;;)
휴게소 들어가시길래 따라 들어갔는데 40대 아저씨더군요. 더욱 놀란건 옆자석에 그 아저씨의 어머니뻘(60~70세)이
아무렇지 않게 내리심..;;(속도 리밋 걸릴때까지 달리셨는데 대단한 할머니임)
다시 고속도로를 탔는데 투싼이 크루징 180Km/h로 가고있더군요.
몸도 피곤하고 해서 에이 놀시간없다며 쫘악 벌리고 가다가 기름을 아끼려고 조금 속도를 줄였는데
엄청나게 달려서 거리를 많이 벌여놨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지나가더군요 ㅜ
질수없다는 생각에 또 거리를 많이 벌였는데 또 조금후에 저를 지나감 ㅡ_ ㅡ;;
기름은 불들어오지... 그렇다고 질수는 없지...
근데 내연기관의 차는 연비 높은게 장땡인걸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못이기겠더군요...........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