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보고. 저도 경험이 있어 짧게 써봅니다.
전 6-7년전입니다.
사업이 기울고 빛에 쫓길때
월급생활하는 군대 동기이자 친한 친구에개 100민원을 빌렸다 갚다 몇번을 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회사 넘어가고 집이고 차고 다 넘어가고.
그 친구 돈도 결국 못줬어요.
친구 와이프도 잘 아는 사이인데. 전화피하고 미루고 하다
결국 연락이 끊어졌어요.
3-4년후 용기내 연락해봤지만 바뀐 번호에 집도 이사가서.
잊고 지내다가
훅시나 해서 그 찬구 원래 번호가 011 이였는데
010-앞자리만 바꿔서 문자를 10통정도 보내니 행운으로 연락이 다았습니다.
왜 그런걸로 미안해 하냐. 연락을 끊고 그러냐. 많이 힘들었겠다 하는 친구의 말에 더욱 더 부뜨럽고 어쩔줄 모르겠더군요.
만나서 200으로 갚았습니다.
정말. 친구는 친구 인가 봅니다. 부끄럽지만 뿌듯함에.
너무 소중한 친구를 다시 얻었음에 감사하며 열심히 삽니다.
^^
주변에 혹 저같은 분 계심. 용기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한테 얼마빌려줬다 빌렸다 등
이제 힘들면 생각나는사람이 님일거에요
축하드립니다 안빌려주시면 누구는 빌려줬다
사람차별한다 변했다 그럴거에요
돈관계는 하는게 아님 돈잃고 친구잃음
돈은 은행에서 빌리세요 친구한테 빌리는게
아닙니다
마지막 수단이였죠. 지금은 마니 후회합니다.
먹고 살기 힘드니 더 그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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