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임수정 사진 올리는건 제가 i30 탑니다.
현기차 독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자동차 생산을 위해서는 여러 부품이 들어갑니다. 현기차가 공급자이기도 하지만 구매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특정 부품(Pressure Sensor)으로 예를 들자면, 차량 각 부위에는 많은 압력센서가 들어갑니다.
MAP, DPF, Engine, Brake, EPS, EGR 등등.
현재 국내 시장은 특정 외국업체가 90% 이상을 공급하며 독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가격, 품질, 납기 모두 경쟁사를 압도합니다.
사실 이 분야에서 자동차 압력센서 공급사는 세계적으로 몇 개 안되고, 국내 실정 상 1위 기업에 많이
뒤져있는게 현실입니다.
소비자인 현기차 입장에서는 독점 공급사로부터 부품을 수급하다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격탄력성의 부족, 낮은 수준의 서비스와 대응, 납기 부분, 문제 발생 시 대체 방법의 부재.
실제로 현기차는 이 업체의 독점 공급의 문제 발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경쟁을 위해서 여러 공급사를 확보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독점이란 건 이런 것입니다. 아무리 현기차라도 독점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는 소비자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떠한가요? 더 많은 다수의 소비자도 위와 같은 문제에 직면합니다.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게 과연 까인가요? 생각의 전환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길 빌어봅니다.
독과점 시장(자동차는 독과점시장)에서 특정 기업이 70-80% 차지하면 독점이 되는 겁니다. 제발 좀 그만 이의 제기하세요.
저게 맞는 말이라면 국내 현기를 제외한 타사는 이미 자동차업체가 아니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국내시장은 분명 대체제가 존재합니다. 위의 명제가 성립되려면 현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전혀 경쟁력이 없는 그냥 조립이나 하청업체 수준이어야 겠죠..
하지만..지대는 지엠이라는 회사가 있고, 르노삼성은 르노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그다지 국내 점유율을 현기처럼 높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차자체에 충실하기 보다는 보이는곳과 옵션만을 강조하는 회사는 더 이상 발전할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관성으로 몇년간은 버티겠지만 변하지 않는다면 르노삼성도 미래는 없습니다.
그때 현빠라고 무지 까였는데....ㅋㅋㅋㅋ
그나저나 저도 최근 GM대우차들 파워트레인쪽 경쟁력 확보하려는 노력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SM의 경우 닛산 파워트레인을 들여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르노애들이 워낙 휘발유 엔진에는 소극적이라 흠..
일례로 마티즈의 독점시장이었던 경차시장의 변화....잠깐이었지만 소나타의 독주가 계속된던 중형차시장의 구슴5의 등장과 최근 K5의 등장에 따른 변화..
노력하지 않으면서 시장 상황만을 탓하는건 억지에 가깝습니다.
막대한 점유율을 가진 현기의 영향도 크지만 국내시장에 큰 욕심을 바라지 않고 그저 묻어가려는 하위업체들의 경영방식도
현기가 독과점이라는 가정이 사실이 되기위해서는...
님의 예에 맞춰 생각해본다면...
"사실 자동차업계에서 우리나라 내수 자동차 공급사는 몇 개 안되고, 국내 실정 상 다른 자동차기업은 현기차에 많이뒤져있는게 현실입니다. "
가 되어야 하네요...
즉... 님의 설명은
"다른 자동차기업이 현기차에 많이 모자라므로 현기차가 독점이다"
가 되네요...
전 동의하고 싶지 않네요.
최종적으로 소비자를 대하는 완성차와 한단계를 건너뛰는 부품업체..
그 차이는 엄청난것입니다.
아~ 이런게 독점이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i30처럼...
자신이 과연 독점이라고 말할만한 처지인지 궁금
현기차의 독점문제... 늘 차량구매할때마다 생각해볼 문제인데..
좋은 전환의 기회가 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