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차가 많이 풀렸길래 대리점가서 타보고 왔습니다.
첫번째 대리점 갔더니 26세 미만은 보험이 안된다며 까임 ㅅㅂ;;;
두번째 대리점 갔더니 당직(?) 한분만 계셔서 신분증 맡겨놓고 친구랑 둘만 타고 왔네요.
작년에 라프 시승한뒤 라프디 구매해서 타고 있는데 비교하자면
라프(순정17인치) 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가벼운 느낌(시승차도 17인치)
6단 미션 반응 자체는 라프와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초기 발진도 한박자 느립니다.
물론 가속 자체는 쵸큼 다름ㅋㅋ(가솔린대비) 저는 디젤차량이라 그런지 아주 잘나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무튼 YF와 마찬가지로 이전 현기차 4단 미션차량들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네요.
아이들링시에나 저RPM에서 엔진음은 조금 소음 진동이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꽤 조용함... (디젤을 타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
고RPM에선 엔진음 있습니다.(라프 가솔린과 비슷한 성향입니다.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티어링 휠 사이즈가 아주 컴팩트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프와 비슷합니다. 핸들링에선 아직 약간의 유격을 느꼈습니다.
실내공간은 저는 그다지 관심없는 부분이라 유심히 보진 않았지만 타 차종보다 넓다는 느낌을 받았고
뒷좌석은 앞뒤 공간은 충분한데 좌우 폭이 조금 좁은 것 같았고 허리를 세우면 머리가 닿네요.(183)
앞좌석은 센터페시아 형상상과 데쉬보다 높이에서 라프보다 개방감이 좀 더 있어 넒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부 제기되는 고속에서의 안정감 문제는 100km까지만 밟아봐서 논하기 어렵구요.
전반적으로 가속력 빼고는 과거모델인 HD보다는 라프(가솔린)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실내디자인도 괜찮고 마감도 좋으나 라프 처음 접했을 때의 임팩트에는 못미치네요.
무엇보다 라프 탔을 때 느껴지는 차체강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일부 현빠들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MD가 라프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단 눈에 잡히던 단점은
1. 신형 SM3처럼 대쉬보드, 운전석 조수석 도어트림은 우레탄인데 뒷문은 플라스틱ㅋㅋ
(라프, 투싼 IX는 다 플라스틱ㅋㅋ ㅠㅠ)
2. 뒷 선반도 보조제동등 앗세이까지 해서 통짜 플라스틱
3. 앞좌석 뒷면으로 포켓함이 고속버스식 그물망ㅋㅋ
결론 : 아반떼인데 라프 비슷함... 잘 팔릴듯... 그다지 깔게 없음ㅎ (MD를 까면 라프도 까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