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보 S60 D4입니다. 신차 출고한지 2달이 되어가는 끝물입니다.
풀체인지 예정인 S60이가 너무 예쁘지만 총알의 압박과 끝물 폭풍할인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가성비라 생각되어 질렀습니다. 이제는 재고를 못구한다는 것 같더라구요... 거의 막차를 탄 듯 합니다.기존에 타던 차량은 아반떼(95년식) --> 뉴SM5 임프(07년식)이며, 모두 신차출고로 한 번 뽑으면 오래오래 타왔네요~ 이녀석도 오래.. 아니 저도 총알 압박에서 벗어나서 자주자주 바꿔 타보고 싶습니다...ㅎ
이 차를 선택하기까지 캠리하이브리드(계약), 어코드하이브리드, 무리해서 렉서스ES300h, BMW520d 까지 보고 있었는데 요즘 BMW 사태도 그러하고...해서 현재 아주 만족합니다!
띠로리~ 딜러로 부터 차량이 도착했다고 합니다...(드디어 나도 수입차를...!!) 비가 왔네요~
사실 저는 V60이 맘에 들었으나, 아내가... 여자들은 역시 웨건을 기피하더군요~ㅎ
하악~! 예쁩니다 예뻐!! (내 눈에만?) 앞/옆으로 친구들이 많네요...
뒷모습은 개인적으로 사실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뭐...16년식? 부터 휠, 범퍼 스타일과 머플러(트윈사각)가 바뀌어서 좀 낫네요~
나름 깔끔합니다. 실제로는 보닛이 생각보다 넓대대 하다는...
크...뽀송뽀송 합니다요~ㅋㅋ
조수석도 서운해 할까봐...ㅎ
뒷좌석도 그럼...흠.. 레그룸은 좁습니다...도어도 심플하구요~
트렁크 용량은 폭망이라 생각합니다. 전장이 작다보니 트렁크를 줄일 수 밖에 없었나봅니다...
(제가 아내에게 거봐~ 내가 V60으로 가자고 했...ㅡㅡ^ 아..아닙.니다...)
깔깔한 실내샷~! 비닐 냄새까지 사랑할 수 있는 때는 이 때 뿐이라능...ㅋ 핸들 그립감도 나름 두툼~하니 좋더라구요. 그 외엔 심플하디 심플한 디자인! '시트하면 볼보지~ 안타보면 말을 마라'는 소리 극공감합니다. 두께감은 그리 없어보이지만 엄청 편합니다. 정형외과 의사들이 참여해서 디자인했다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짜란~!! 번호판 달고 틴팅, 블박 그리고 하이패스까지 완료하고 다소곳이 저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때 부터 엉덩이가 들썩들썩 퇴근을 기다리며 시계만 쳐다봅니다...아마도 국방부 시계랑 친분이 두터운 모양입니다... 아, 틴팅은 전면:레이노S9 / 측후면:S5로 둘렀습니다. 밤이 되어서야 눙물겨운 상봉을 하고, 와이프랑 딸램이랑 국수집에서 때 늦은 허기를 채웁니다...ㅠ 전장이 많이 짧아 보이긴 합니다. 아반떼급 정도의 길이라 심히 아쉬움을 느낍니다. 풀체인지는 제법 늘려서 나온다는데 말이죠... 루프라인은 트렁크로 가면서 마치 쿠페같은 느낌을 줍니다... 타이어는 235/40/18,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3가 꼽혀있습니다. 코너링이 이전 차에 비해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 이유가 그동안 타왔던 차량과의 차이 때문인지, 타이어의 차이가 큰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둘 다 업글 된 이유라고 봐야겠죠? 여튼 타이어 만족! 아반떼랑 찍은 사진이 있네요~ 전폭은 1865mm로 웬만한 차를 갖다대도 제원상 작지 않은데 전장이...ㅠ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이쯤 되면 내려놓을 때도 됐는데 말이죠ㅋ(고마해라~!!)(원래 심플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문제가 생깁니다.. 금욜날 출고하고 일욜날 마트에서 휠을 긁어먹습니다...
아놔 뭐 이런~4ㅅㅍ//ㅠㅕ-3ㅓ@
D3랑 비교시 옵션과 미션, 출력등의 차이도 있지만 휠 땜에 D4를 선택한 이유도 큰데...ㅠ
게다가 그 날 저녁에는 갑자기 에어컨까지 고장납니다...뭐랄까...마치 바지에 똥을 쌌는데 주저앉기까지 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뭐 이런~ㅎ-54ㅕㅎ3ㅔㅓㅣX2
에어컨은 월욜 당일만에 A/S 받았습니다만 기분이 영...그래도 액땜했다고 생각해야만 하는 현실...ㅠ
에어컨 호스 클립이 헐거워 가스가 다 빠져나간거라네요...
그런데 휠 분진이 뭐가 이렇게 빨리 쌓이나요...브레이크 성능이 좋아서 그런거라고 자기위로를 해봅니다.
뱜~빤쓰 등 유럽차 특성이 그렇다고들 하던데... 아무리 그래도 장거리를 탄 것도 아닌데 세차 하루만에 이렇게 되버리네요...
그 동안 잠자고 있던 부지런함을 깨워야 할 시기가 왔나봅니다...
요거이 그... 그. 스칸디나비아 감성???!!!
곧 구형이 되버릴 아이지만 좋습니다. 좋아요~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아주 맘에 듭니다. 앞차의 속도를 알 수있고 그 속도 차이까지 계기반으로 알아볼 수가 있네요~ 굳~!!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요거 신세계더군요... 도길차 중에서도 고급 버젼에만 있는 줄 알았던 기능이 내차에도!!!
하이빔을 켜도 상대방 차만 블라인드처리되서 상대방은 눈뽕없이 주위 배경만 하이빔으로 비춰주는데...
실시간으로 불빛이 막~ 부지런히 움직이더라구요...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어떻게 화려하지 않고 그저 평범한, 심지어 지루하게 생긴 라이트에서 이런 기술을 발휘하는 걸까요??
엑티브 밴딩라이트도 적용이라 코너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재미가 있는데(시동걸때 자체 보정을 위한 테스트로 왔다갔다 하는 걸 보고 딸램이 아빠, 왜 아빠차는 눈알이 움직여? 라고 묻네요ㅋㅋ) 여기에 이 기술까지 들어있으니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1세대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상대차량 출현시 자동 하향지원
2세대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1세대 기능+상대차량들을 따라다니며 블라인드(제 차에는 2세대 적용이라는 군요~!)
뒤에서는 이렇게 되는데 앞차가 차선을 변경하거나 움직이면 저 그림자가 확장되면서 따라갑니다...
뭐 그 외에도 볼보의 안전사양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입만 아프죠~ 시티세이프티 땜에 몇 번 돈 굳혔습니다.
식겁 몇 번 하고나서는 운전 습관이 바뀌네요... 특히 아파트나 상가 출입구 차단봉 조심해야 합니다ㅎㅎ
경보음과 함께 알아서 급정지 해버리는데... 역시 안전과 관련해서는 자비란 없습니다...
첫 장거리를 떠나봅니다.
부산-화성-인천-서울-부산으로 달립니다~
대구를 못간 청도휴게소에서 가득 주유하고나서 화성에 도착한 이후 사진입니다.
주행가능 거리 보이시나요? 정속주행했더니 1400km....!!!!!ㅎㄷㄷ
다시 말씀드리지만 화성 도착 이후 사진입니다~ㅋ 물론 고속도로 발끝신공을 펼친지라 시내 들어와서는 거리가 쭉쭉 내려가 줍니다ㅋㅋ 그래도 뭐...임프탈 때 퍼마시던거 생각하면 정신건강은 쑥쑥~!!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해서 콘래드호텔에 들어가서 하루를 보냅니다.
IFC몰이랑 주차장을 공유하는건 정말 NO GOOD!!! 주차장 줄이 줄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호텔 발렛을 맡깁니다... 카드사 무료제공 서비스가 있어서 유용했네요~
담날 첵아웃하고 발렛 맡긴 차를 빼올 때까지 기다리다 민수행님(최민수)을 봤네요...
스윽~아이컨택하면서 미소지으시며 지나가길래 '누구지? 내가 아는 사람인가...?'
한참을 생각하다 뒤돌아보니, 가죽 조끼에 헬멧을 손에 들고 여유있게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그 때서야 아하~! 싶더군요... 실물이 멋있었네요~ 크... 멋지게 사시는 듯^^
얼마전 셀프세차 한 번 해주고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근래 보기 드물게 맑았네요~!
마지막으로 주간 주행등이 조금더 임팩트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너무 자랑글만 많이 쓴것 같네요~ 끝물을 구매한지라 애정을 많이 가지려다보니 그런 것으로 이해해주세요ㅎㅎ(누가 담배꽁초를... 제 것 아닙니다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운전하면서 예쁘게 타겠습니다!!
항상 안운하세용
항상 안운하세용
요즘 타 차량에 비해 멋지지도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입니다.
안전운행 하세욤~
님 말씀대로 멋지지는 않지만 질리지도 않는 디자인이 옳은 말씀인 듯 합니다.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비록 다른사람들은 디자인이 별로라고 했지만 제가보기엔 저 S60 디자인은 지금 나오는 볼보차만큼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깐족대면서.운전할 거.아니면 볼보 만한게.없죠
볼보가 기존 이미지 때문에 평균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아님 공도에 많이 안보여서 그런건지 양스럽게 다니는 차는 못본 것 같네요^^
가족의 안전(님 아디도?ㅎㅎ)을 위한 차로 볼보는 굿이죠^^ 감사합니다!
아이폰 맞아요
네 안전을 위해 사는 차를 양스럽게 다닌다면 이율배반적인
행동일것입니다
끝물 폭풍할인과 신차(할인X+가격상승) 차이를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서 만족하려고 마음으로 주문을 계속 걸고 있습니다^^
프로모션 궁굼한데 답변받을수있을까요 ?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전동트렁크라든지, 통풍시트 같은거요^^
프로모션은 쪽지로 주심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재고가 없을 겁니다. 먼저 문의부터 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만...^^;
V60 생각보다 안길어요...제가 기억하기로는
S60이랑 V60이랑 5미리? 5센티?? 암튼 거의 차이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웨건의 길쭉해서 못생긴 모습이 아닌거죠....
V60은 전시차가 많이 없어서 아마 아내분이 실물을 못봐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실물보면 웨건의 대한 편견이 사라지실텐데...ㅎㅎ
S가 트렁크가 비좁아서 다른 기능은 똑같으면서 그걸 보완해줄 수 있는게 V60이니
얼마나 완벽? 하겠습니까... 게다가 딸램을 위해 뒷좌석엔 팝업시트도 되는데 말이죠... 아쉽지만 어떻하겠습니까^^
에어컨 호스가 헐렁해져서 가스가 빠졌다는 얘기들으니 살짝 불안하기도 하네요. 저도 처음에 차사고 이것 저것 의외의 잔고장을 경험했어요. 가장 최근에는 운전석 선바이저가 갑자기 뚝하더니 덜렁 덜렁,ㅎㅎㅎㅎ
의외의 자잘한 잔고장들이 좀 있긴 했지만 차 자체는 정말 맘에 듭니다. 이 차 타면 왠만해선 절대 안죽겠구나 하는 믿음도 있고요. 고속 주행시의 엄청 단단하지도 엄청 부드럽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으로 깔리는 안정성 또한 맘에 듭니다.
여하튼 볼보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세요. 저처럼 의외의 잔고장 몇개 경험하지 않게 빌어 드릴께요.^^ 에어컨으로 a/s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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