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 건강이 안좋아 집에만 계셨던 아버지 썰렁했던마당에 연산홍 자산홍 심으시니 좋아하시던 아버지 다음장에 동백꽃도 심으니 '이쁘다'?하시던 아버지
그뒤로 여러 과실수도 심었었죠 항상나한텐 무서웠던 아버지가? 웃으시고 좋아하시니..어리둥절도했지만 기분은 좋았죠 무뚝뚝한 아버지가 손주 보여드리면 환하게 웃으셨던 아버지...내새끼 좀더 커가는 모습 보여드리고싶었는데.....명절 하늘나라로 가시니 아직도 멍먹함니다 술도 한계가있네요 여러분들 부모님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올봄 꽃피면 좋아하실 아버지 얼굴 기다렸는데...
한 1년 (혹은 그 이상) 갑니다..
저는 어머니 보내드리고 그랬어요.
천천히 마음 다스리면서 보내드리세요.
와이프나 아이들 한테 내 맘걸릴까 가장으로서 강한척해야하는 내 맘이 아품니다
힘내세요. ㅠ.ㅠ
명절에 갈곳이 없다는거 정말 보고 싶은데 볼수 없다는거...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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