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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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가 전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달려갔다네요.

내용발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구 상간녀 사건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네이트판에는 '상간녀가 1년만에 결혼을 한다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남편과 상간녀의 외도로 이혼한지 1년을 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편과 상간녀는 결혼전부터 모임동료로 만나 결혼식에도 참석하고 출산선물까지 주던 사이였다고 전했다.

결혼 후 2년이 지나 출산과 육아로 바빴던 글쓴이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됐으며 이후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글쓴이는 이혼 1년 후 상간녀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혼전임신으로 결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알렸다.

글 말미 글쓴이는 복수를 하고 싶다고 하며 글을 마쳤다.

글이 올라오고 6일이 지난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상간녀 결혼식장에 다녀왔다'는 제목의 후기가 게재됐다.

글쓴이는 해당 결혼식에 참석해 식 시작 한시간 전부터 대기하다가 양측 부모님들이 인사하고 있을때 신랑측 부모님한테 모든 것을 말했다.

이후 신부대기실을 찾아가 상간녀에게 "뻔뻔하게 상간녀 주제에 속이고 결혼을 하냐며 니 아들 친자검사 해봐라"고 소리를 쳤으며 이에 상간녀는 "누구세요...경찰불러주세요" 라고 말해 분노를 샀다.

신고를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식장 분위기는 더 어수선해 졌고, 글쓴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식장을 나왔다고 전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신랑, 신부는 그 사건 이후 신혼여행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27일 글쓴이는 누리꾼들의 응원에 힘입어 불륜한 전남편에 대해서도 후기를 작성, 임신 후 폭행, 양육비 문제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