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잠실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왼쪽 뒷쪽에서 아우디 A8 검은색 차량이 진입을 하는데.. 운전자가 차폭을 감지 못하고 제 왼쪽 사이드미러를 툭치고 지나갔습니다. 아마 새차여서 감이 없었는지.. 아무튼 제가 빵~ 하면서 경적을 울리고 잔뜩 화난 표정으로 사이드를 살피는데.. 이 운전자 (대략 저보다 5~6살 많은 40대)가 차에서 내려서 본인차는 살피지도 않고 저한테 부리나케 오더니 연신 머리를 숙이면서 괜찮으세요? 괜찮으신가요?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외제차이긴 하지만 제차보다 3배이상 비싼차에 새차인데 본인 차는 아예 살피지도 않고 제 차만 살피시더라구요... 좋은 차에 키도 큰 말끔하게 생긴 정말 매너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사이드미러 접었다폈다 몇 번 하고 자세히 보니 상처도 없어서 바로 저도 고개를 숙이고 괜찮습니다~ 하고 헤어진.. 역쉬~ 좋은차에 좋은매너는 더 멋있어 보인다는.. 위에 누군가 좋은차에 좋은매너인 분들 존경스럽다는 댓글에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존경의 대상이자 선망의 대상. ㅎㄷㄷ
그런데 고급차 타면서 매너는 저급인 사람들은 차량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거 번호판잘안보일때
신고할때 번호판외치기도 인정해주나요
저러면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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