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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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님들

추운날씨에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저는 김포사는 영세민이데요

요즘 로또 때문에 신세타령좀 하려합니다

보배님들은 로또를 어캐 하시는지요...

원채 팔자에 요행복을 타고난 팔자가 아니라서 운복이 많지 않습니다

꿈도 흔히  똥꿈부터 활활 타오르는 불꿈..아주 시퍼런 청명한 하늘꿈...맑디맑은 물꿈에

돼지가 품안에 들어오는 꿈, 용꿈, 전.현직 대통령꿈, 등등 좋다는 꿈 많이도 꿔 봤지만...

그때마다 되도않는 기대에 부풀어 과대망상증 환자처럼 일주일 내내 혼자 좋아라 하면서

좆또를 사는데...결과는 말그댜로 좆또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8월부터 이상한 직감이 들고

현재까지달에 한번은 기이한 꿈을 꾸곤해서 한동안 접었던  좆또를 시작하였씁니다

(8월달에는 꿈에서 맑은 하늘에 아주 아름다운 학 4마리가 나는것을 보았는데 친구놈들이 총으로 잡으려는것을

제가 "저런 영물을 왜 잡으려고 하냐"며 총을 낚아채서 살려준 꿈도 있었네요)

전 로또를 하기전에

토욜 오후 시간대 운전하면서 앞서가는 차량 넘버를 유심히 보곤합니다

그러다 일치하는 숫자가 많은 차량중에 "아!! 저차다.."

싶은 차를 한두대 잡아서

번호분석하는식인데,,,,보통 마감 7시40분 지나 마감시간 임박하기전에 구매합니다

거의 5000원이 한장 구매하는데 직감이 좋을땐 서너장 구매하기도 합니다(근데 서너장하면 꼭 꽝이라는거)

이런식으로

8월에는 한주는 4등 1회, 다음 한주는 5등4회...

(8월 첫째주 토욜날 바람쐬로 속초같다가 오는길에 홍천에 들려서 샀더니 4등 하나.5등 두개...그 다음주에 일부러 그 로또방 다시 찾아갔는데 결국 5등 두개...)

9월에는  한주 다음주 각각 5등 2회....

10월에는 4등 1회,5등 2회...

이달 11월에는 지나주까지 4등 1회,5등 2회 등등을 기록했습니다

아~~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이정도 맞을땐 번호가 모두 나오는데 조합이  잘 안되어지네요...

번호가 위아래로 흩어지는데 아주 환장병 걸릴거 같습니다

지나 토욜만해도

저녁 7시20분쯤 김포에서 로또방 가는데 아서 가는 차가 구형 스포티지 26 X1024였습니다

로또방 앞에서 분석하기 시작했는데요 

   26

x1024

이 번호로 뽑아낸것 중에 5등이 두개 나왔습니다

추려낸 번호는  1  2  10  12  20  26

                      1   7  10  22  25  26

                      6   7  22  24  25  26

                      5   8  11  24  25  26

                      6   7  10  24  25  26

번호는 중복도 되고 다 나왔는데 그놈의 조합이....

지난 10월 두째주에는   트라제 차량 넘버로  74

                                                              x1018  였는데

위에 4번과 아래0과 1을 조합해서 40과 41을 뽑아두고 끝에 4와 8을 곱해서 32만들고

18번은 나와있는데로 정하고 아래 번호 1과 위에 7에서 4를 뺀 3을  분석한 번호가 다 나왔습니다

그때 1등 번호는  1  3   18  35  40  41 였는데요

제가 고른 번호가 1열에서 1  3   4    7  10   18

                                      4  7  18  32  40   41

이런식였으니 미치는거지요

티비에서 추첨할때 " 어어어! 번호가 다나오네"하면서 말로만 듣던게

저도 심장이 막 벌렁벌렁해 지더군요...

아싸 ..이제 인생 끝나는구나..더이상 생 노가다 이제 접을수 있겠구나 하면서

좆또 구매용지를 보는순간 정말로

"아~~~"하는 탄식만 나옵니다

저 번호에서 보듯이 1.3만 아래로 내려서 조합했더라도...시간만 거슬러 올라간다면 하는

쓸데없는 생각만 합니다

아싸리 근처에도 못갔더라면 로또를 포기하겠지만

올 8월이후 이렇게 흥분되는 걸 몇 차례 겪어보니

" 야~~이거 잘하면 터지겠다"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지지난주처럼 아예 번호 하나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암튼  제 팔자가 복권에 당첨될  팔자였다면 이고생도 안하고  벌써 한가닥 했을 거지만....

영세민이라 어쩔수 없나 봅니다

허나 한번은 터질거라 생각합니다...(한번만 터져라...그럼 앞으로 계속일테니..)

보배님들 ..

저에게 기운좀 불어 주세요...

이번주 토욜 여름에 갔던 홍천 복권집으로 원정 다녀오렵니다(여 주인이 이제 30후반에서 40정도 보이는데 꽤 이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