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야 퇴사를합니다...
회사에선 퇴사 1달전에 사직서를 제출하지않으면 1년후 퇴직금 지급이란 규정이있는데요(1년후 언제 지급한다라는 규정은없음)
월요일에 사직서 냈네요...28일까지 근무하는걸로하고요...
퇴직금은 물론이요 작년 몇달동안 받았던 가지급금도 토하라네요.... 참내...
작년에 회사가 어려워 생산직 인원을 줄이고 관리직이던 저포함 몇몇 관리자들이 힘들게 생산하면서
그나마 고비를넘겼는데.... 참내 어의가 없네요....
급여일을 바꾸면서 거의 2달 급여가 묶여있는데 가지급금 빼면 마이너스네요...
결과로는 급여에다 더 내놓고 나가야할듯하네요....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는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네요...
이번 말일에 급여조차 못받으면 당장 살기도 어려운데......
그래도 퇴사를 결정했네요.... 사람같이 살고싶어서요...
4대보험도 1년가까이 회사에서 못냈던데... 급여에선 다공제하고 못냈다는게 참 납득이않가네요...
우리나라 노동법 참 어의가없네요...
노동부에 전화해보니 퇴사 15일전에 사직서내면 퇴직금은 15일안에 지급해야한다고 말하는데
강제성은 없다네요... 걍 근로자에게 지급않하면 벌금 때리는것밖에 없다네요... 벌금도 얼마 않하고....
이회사에서 사직하고 이런식으로 퇴직금 못받은 근로자가 많이있네요...
더 빨리 퇴사했어야 하는데....
살기 참 힘드네요... 일자리는 구해서 걱정없이 열심히 회사다녀야겠구나 생각하는데
집에 혼자있는 와이프 생각하니 미안하고 급여도 못받고 다음달 부터 견딜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네요....
4대보험 밀려서 대출도않되고 그나마 있던 카드는 급여밀리는 바람에 연체되서 힘들게 갚고 신불은 면했는데
한고비 넘어가니 한고비가 오네요... 휴... 정말 힘드네요...
그런데 저런놈이. 더. 잘살아요 제주위에도 저런사장이 있어요
우리한테 수금해서 직원들한테는 수금못했어서 어렵다고
월급도 제때 안주고 퇴직금은 버틸때까지 버티다 주는 악질 거래처가. 몇군데 있어요
문대통령이 왔으니. 세상이 조금씩 바뀌겠죠
1년뒤에 주더라도 그만큼 이자 받을수있음
노동부 진정 신청말고 미지급으로 소장접수 대법원전자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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