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마력 LPG 엔진 '러쉬 클린테크' 탑재
미국 블루버드가 새롭게 공개한 중형 상용차 섀시의 모습.
미국의 스쿨버스 제조업체 블루버드(Blue Bird)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중형 상용차 섀시를 선보여 친환경 상용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섀시는 지난 3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워크 트럭 위크 2025(WTW25)’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오는 2026년 2분기 중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블루버드가 새롭게 선보인 상용차 섀시는 휠베이스 208인치(약 5.2m), 최대 총중량 2만 3,000파운드(약 11톤)의 제원을 갖춰 중장거리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경량 소재와 부품을 적용해 연비와 적재 효율을 높였고, 안전성과 정비 편의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미국 포드의 7.3L V8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335마력의 LPG 엔진 ‘러쉬 클린테크(ROUSH CleanTech)’가 탑재된다. 이 엔진은 이미 3,000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돼 누적 주행거리 30억 마일(약 48억KM)을 기록한 바 있다.
블루버드는 그동안 LPG 스쿨버스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팀 고든(Tim Gordon) 블루버드 수석부사장은 “버스 제조 노하우를 통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저탄소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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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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