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매달 장모에게 월세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외로우실까봐 이사도 저희집 근처로 했습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기력이 넘치는 건 아니지만 어디가 아프신 것은 없습니다 옆에 있다보니 수발이 될때가 종종 있습니다
반면 저희 어머니는 제게 결혼 후 재산을 부동산 합하여 5억 넘게 물려주셨습니다 그래도 가지고 있는 재산 어떻게 하면 제게 물려 줄까 아버지께 설득을 하는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봐달라고 요청하면 언제든 와서 놀아주고 집사람이 아프면 반찬과 소고기국도 심심찮게 해주며 저희를 돌봐주십니다 간경화말기로 피를 9번이나 토해 응급실만 9번 넘게 가신 분입니다만 아들 사랑이 지극해 기력이 닿는대로 해주십니다 물론 저희 집사람이 먼저 전화를 걸어 요청을 하는 경우에만 도와주기에 고부갈등은 없습니다
결혼 당시는 장모에게 잘해드릴 심산으로 월세비를 드리고 손발이 되어 드렸습니다만 저희 어머니는 힘드시게 저희를 도와 주시는데 비해 장모는 자신을 위해서만 목욕탕, 정형외과 재활치료, 틈틈히 낮잠주무시기만 하며 노후를 편하게 보내려 하시는 모습에 섭섭함을 느낍니다
결정적으로 올 여름 저희 어머니는 매일 같이 오셔서 애기 업고 재우고 하셨는데 장모는 오라오라 해도 바쁘다하며 오지 않다가(같은 단지 내, 월세100 49평에 혼자 계십니다) 포항으로 언니집에 가버린 건으로 제가 완전 맘이 상했습니다.
다시 돌아오셔서 작은집(옆단지 17평)으로 이사보내고 꼴도 보기 싫어 한번도 찾아가보지 않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집사람과 갈등이 생기는 것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와이프는 성격좋고 악의 없는 사람으로 제게 과분하다 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장모가 좋아질 정도로는 제가 사랑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사이가 틀어지는 것은 싫지만 장모와 거리를 두고 싶기에 오늘도 대판 싸웠습니다 이사 후 한번은 찾아가봐야 하는데 왜 무심하냐면서 같이 가자는데 저는 죽어도 가기 싫었거든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압니까..장모님 마음속에 있는 말씀을 해주실지요..
기본적으로 친가와 처가는 분명히 다릅니다. 종종 저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전 저희 장모님 좋습니다 ㅋㅋㅋㅋㅋ(솔직히 마누라보다 좋음 -_-)
만약 장모님과 관계가 나쁜게 아니라면 장모님댁 가셨을때 차라도 한잔 하시면서 조곤조곤 말씀나눠보시는건 어떤가 조심스럽게 조언드립니다.
2.갈등에 잴큰 원인인 경제적인부분은 문제없는것으로 보여지고
3.장모님 혼자신듯 외로울법하신데도.오히려 피하시는 입장이된건가요?
그런거면 혹 물질적으루 해드렷다해서 너무참견하려하는편은 아니신지
편하게 그냥 두시면 어떠시런지..
말은 못해도 도움주지못해 서운하시단 말씀이지요
솔직히 글쓴님도 장모님과 잘지내고 싶어그러실겁니다
뭔가 있겠죠 부인과 장모사이가 어떤지여러가지 사정이있으니 요점만 말씀드리는거죠
너무 조급해 하지마세요.
시간 가지고 지켜보시구요
님은 자식 사위 도리만 잘 지키시면 됩니다.
찾아갈건 부인님 뵈서라도 한번가시고
절대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님이 호인이시라 용돈도 드리시는데
것도 시기봐서 조절하시구요.용돈받는거 당연하다 생각할겁니다 ..
끝으로 자존심 버리시고 장모님과 공감대를터서 대화도 자주하시구요.
댁 사모님께서 서운해 하실것 같습니다...곧 악순환입니다...
모든 사람은 내기준에 맞추려합니다...하지만 사람은 다 다른성격과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부디 남편분께서 넉넉한 마음을 배푸신다면 훗날 장모님께서도
사위의 정성과 마음을 느끼실것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저역시 장모님께 그런감정을 느껴봤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장모님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두분이서 가정의 행복을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도 봐주시고 반찬같은것도 해주시는데
장모님은 물질적으론 여유안된다면 못해줄수도 있죠
근데 몸으로 도와줄수있는것도 안도와주시고 편하게 생활만하시고
내부모님만 물질,집안일 도와주시고 내부모님만 그러니
속상하기도하고 성질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구
그러신거같네요
근데 장모님이 하시는걸 보면 좀....
사위가 월세까지 부담하며 어떻게 보면 모시고 사는거나 마찬가지인데도
저렇게 행동을 하시는분이라면 애기하다 525v님의 속만 더 터질듯합니다.
정면돌파 보다는 우회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아내가 남편 편이라면 금방 해결될일이구먼...
세상이 머라해도 요즘 처자들은 99%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다소 편견이 있겠으나 금전적인것 보다 견해차이가 있는듯 보여지는군요...
이쪽에서 보면 너흰 잘먹고 잘사는데...하며 보상심리로 움직이는듯하구요
저는 와잎을 한달내내 친정에 보내는 방법으로 해결 하긴 했지만 뾰족한 수는 없더군요.. 보내놓고 맘대로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가곤 했더니 다시 보내면서 미안하네..
하셨다는... ㅎㅎ 금전보다 정이 필요하지만 그걸 표현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님도 내가 못해드린게 뭐가 있나? 보다는... 인간적인 감성으로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정" 이란 금전으로 살수 없는 애뜻한것이죠... 화목하길 바라는 심정으로 부족하나마
몇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헌데 정말 도리에 어긋나고 심할정도로 오버하는분들이 있다는걸
저도 친형님을 보면서 알았네요 ㅋ
사돈어른이죠 저에겐 ㅋ 낮술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집에 막 찾아옴 ;;
형수가 머라해도 안됨 사돈이 사돈집에 쉽게 찾아온다는거 이해되나요? ㅋ
저희부모님들도 처음엔 좋게 생각하다 갈수록 심해져 많이 짜증입니다
결혼 4년쯤됐을때 형님이 사돈댁 즉장모님이 빚이 좀 있었나봅니다
결혼후 형님이 그쪽집에 들어간돈이 어마어마하더군요 ~
결국 불화가생기고 장모랑 등지게되니 자연스레 형수랑도 감정대립후
끝낸 결국 갈라섰네요 .. 그런걸보면 장모와사이가멀어지면 부부관계도 어쩔수없나봅니다
잘해결되었으면 좋겠녜요
마누라가 우리부모한데 하는만큼만 똑같이해주세요
전화한통 안하면 전화한통 안하고 사세요
의외로 똑같이 해주니까 변하는 와이프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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