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 가입하게 되었고 첫 글이 청원을 부탁 드리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 여자친구에게 일이 발생하여 이렇게 부탁드리고자 처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1000일정도 사귀고 있으며 함께 미래를 꿈꾸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여자친구에게 사고가 발생하여 너무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발생한 사고는 여자친구는 두명의 동생을 두고 있는데 막내 남동생이 최근 전역한지 일주일도 안된 8월 초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그 후에 한달도 안되어 8월 말에 둘째 누나인 여동생 또한 막내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저와도 많이 만나고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였던 동생들이고 많은 추억을 함께하였던 동생들이기에 저도 너무 화나고 억울하여 이렇게 다른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청원 글이며 가장 하단에 링크를 올렸고 청원 동의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도끼’를 들고 찾아온 상근 후임과, 전역한 선임의 강요로 인해 죽은 막내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전역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된 막내 남동생이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8시, 집으로 찾아온 상근 선후임과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옥상에서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잠깐 들어와 동생은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머리도 말리지 못한 채 외출했고, 12시가 되자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오후 4시 30분, 남동생은 옥상에서 떨어져 1층 화단에 갈비뼈가 부스러지고 내장이 다 터진 상태로 눈을 뜬 채 사망했습니다, 간호학과를 다녔었던 둘째 여동생이 울부짖으며 내려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 했으나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였습니다.
불과 3주 전 일이지만 그사이 우리 가족이 살면서 겪으리라고 상상도 못한 일들이 펼쳐졌습니다. ‘손도끼’를 들고 찾아와 모종의 협박을 한 ‘후임’은 불구속 상태, 첫 조서에 햇살론을 언급했던 ‘선임’은 입건조차 되지 않아 지금도 서로 입을 맞췄는지 증거를 인멸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은 형사집행과정에서 그냥 기다리라는 말만 3주째 듣고 있어 너무 억울해 유가족인 피해자 저희 가족이 변호사까지 선임했습니다.
하지만 뻔뻔하게 우리 가족을 대하는 선임을 같은 아파트에서 만나야 했고, 행여나 우리 가족에게도 손도끼를 갖고 협박하지 않을까 매일을 불안 속에서 지내야했습니다. 고통과 불면증을 호소했던 여동생은 사고 이후 정신과 약을 처방받았고, 사건 20일이 지나도록 충격을 잊지도 못한 채 ‘기타 및 불상’인 상태로 사망했습니다. 제 예쁜 동생들은 그렇게 마지막까지 부검을 해야 했고, 몸에는 빨간 실들이 ‘X’자 모양으로 촘촘하게 꿰매져야 했습니다.
3남매 중 2명의 어린 동생들이 갑자기 우리 가족의 곁을 떠났습니다. 저의 전부와 같았던 동생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이유는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 찾아온 누군지 모를 사람들에게 우연히 들은 “호구 하나 제대로 잡혀서 저렇게 됐다”라는 발언에 이상한 느낌이 온 것은 역시나였습니다. 선임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카톡, 동생 명의의 예금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임과 동행해 다수의 대출 신청을 한 사실, 손도끼를 들고 찾아와 옥상에서 모종의 협박이 한 시간 동안 이어진 정황, 군적금을 탄 8월 5일 선임에게는 300만원, 사고 당일 오전에는 후임에게 남은 40만원까지 보낸 계좌내역들.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던 이런 억울한 상황들이 저희 가족에게 벌어졌지만 그 사이에 아무 힘도 못쓰는 것만 같은 이 상황이, 몇 년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우리 엄마를 닮아 너무 죄스러워 눈물만 나옵니다. 사회복지사로 재직 중인 저와 간호학과를 다녔던 제 동생은 남들에게 봉사하고자 살아왔는데, 동생이 선택할 수 없었던 상근대대에서 잘못 엮인 사람들로 인해 한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그 상근 선후임은 제 막내 남동생뿐만 아니라 제 여동생까지, 한 가족을 죽이고 도려내고 파탄 냈습니다.
억울하고 원통해 죽을 것만 같지만 꾹꾹 참고 써 내린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남은 아버지와 제가 조금이라도 살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청원 한 번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버지와 저. 앞으로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 내세요.
SBS <궁금한 이야기 Y>제작팀입니다. 댓글보시면 쪽지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 내세요.
SBS <궁금한 이야기 Y>제작팀입니다. 댓글보시면 쪽지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실이 꼭 밝혀지기를 바라며
많은분들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방송 에 한번 제보 해보는게
힘내십시요.
안타깝네요
진실이 밝혀지고 강력한 법의 처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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