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에 병원에서 무정자증 판단 받고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저는 병원에서 무정자증이라고 병원 원장이 얘기를 해서 저는 당연히 무정자증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아내에게 미안해서
두 달 동안 정말 미안해 하면서 부모님들에게도 정말 죄송해서 죄지은 사람 처럼 지냈는데..
회원님들이 많은 쪽지를 주셔서 저번주에 큰 결심을 하고 난임 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난임 센터 담당 의사와 상담할때 당연히 예전 병원에서 무정자증 판단을 받았다고 얘기를 하고 혹시 다시 검사를 받아 보자고 해서
와이프랑 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를 받아야 난임으로 보험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40만원 가량 병원비를 내고 검사를 받고
오늘 검사 결과를 안내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저보고 모든게 다 정상이라고 합니다. 문제 될께 없다고. 요즘엔 부부가
정상이여도 시기를 못 맞추면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혹시 이번달에도 와이프가 생리를 하면 두번 날 맞춰보고 안되면 그땐
인공 수정 하면 걱정 없다고 했습니다. 나이도 젊어서 괜찮다고 얘기를 해주니 감사했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관계를 많이 가지진 않고 배란 일 때만 맞춰서 하긴 했었는데 그 날짜가 안 맞았나 봅니다.ㅠㅠ
여튼 그런 결과를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았지만 아니 두달만에 무정자증에서 갑자기 정상이라고 판단을 받으니
예전에 검사했던 그 병원이 너무 괘씸하네요...
저는 당연히 병원에서 무정자증이라고 해서 두달 동안 정말 죄인 처럼 지냈는데...
그때 검사만 정확 했어도 병원비나 심적으로 힘들지 않았을 텐데...
너무 억울합니다.
와이프는 그래도 결과가 좋으닌깐 좋게 생각 하자고 했는데 저는 두 달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었는데 어떻게라도 보상을 받고 싶고
따지고 싶은데... 이거 어떻게 하면 될까요??
회원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예전에 저한테 쪽지 보내주신 회원님들 진심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병원 한군데만 가서는 절대안됩니다.
최소 3군데이상 들리세요..
병원의사눔들 허접한새끼들 많습니다.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첫째 생각지도 않게는 아니지만 젊을때 멋모르고 가져서 낳았고
둘째 계획하고 7년동안 안생겼습니다. 엄청난 스트레스 받다가 작년에 와이프랑 한명만 잘키우자 하고
잘지내는데 덜컥 둘째가 생겼습니다.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가 불임의 첫번째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고 애기 가지고 싶은 맘은 알겠으나 앞선 말과 같이 스트레스 받지말고
좋은것만 와이프분이랑 공유하세요. 언젠가는 선물이 생길꺼에요. ^^ 화이팅입니다.~!
베란일 이고 뭐고 닥치는데로 하세요
그럼 생길겁니다. ㅍ ㅎㅎㅎ
그러다가 피본 총각늠들도 많지만
숙제하듯 날 정하지 말고 딱 두 달만 아침 저녁으로 해보는 걸 권장합니다.
첫째 때 매일 아침저녁은 아니었지만 거의 거르지 않고 매일 부부관계를 해서 성공했거든요.
병원비 아낀다 생각하고 따라해보세요.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건 둘째부터더라고요......
제가 아는 사람 아기가 안생겨서 인공수정했고 그래도 안되서 시험관으로 쌍둥이 가졌는데.
안생겨서 안심하고(?)하다가 셋째를 아무렇지도 않게 가졌지요.
심리적인 영향두크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하세(?)요.
병원은 사실상 엿먹일 방법이 없으니 빨리 잊으시구요.담번에 이런 큰문제관련해서는 3군데 정도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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