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펜션을 하고 있습니다. 2주전쯤 오늘 예약하고싶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2박을 할껀데 할인좀 해주면 안되냐 해서
할인을 많이는 아니여도 3만원 가량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행당일이 되어 손님이 입실하셨고 세분이 오셨는데 일단 바닷가 앞이 모래가 아니네요로 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썰물이라 바닷가에 체험하러 나간다고 가는데... 갑자기 못보던 강아지 한마리를 안고 계시네요.
저희는 강아지 펜션이 아니고 일반 펜션입니다. 참고로 지인도 가족도 강아지는 못대려 오게 합니다.
그래서 뭐지 하고 앞에서 손님들 기다리고 숯불을 준비 하고 있는데 강아지와 함꼐 들어 오더군요
1층 개수대에서 장화랑 씻고 있길래 저희는 애견동반이 안됩니다 했더니 객실에서 강아지만 씻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입실 자체가 안됩니다.. 개수대에서 씻겨주세요라고 했더니 알겠다 하는겁니다 강아지는 차에서 재울거라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숯을 신청하여~ 서비스로~ 쭈꾸미 잡은것도 내드리고 강아지도 대려오길래 그냥
바베큐장 까지는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녁먹고 있는데 남편분이 오시더니 세탁비를 드릴테니 강아지 입실을 시켜 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돈이 중요 한게 아니라 저희는 애견입실이 안된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강아지랑 차에서 자는게 너무 안스럽다고 계속 부탁부탁을 하여 그럼 추가 이불을 드렸으니 강아지는
추가 이불에서 재워주세요 그것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하고 한발 물러나 세탁비를 받고 입실을 허락하였습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와이프 분이 갑자기 밖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사장나오라고 돈을 왜 받냐고
계쏙 소리 질르고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당연히 다른 객실 투숙객들이 시끄럽다고 연락이 왔구요.
그래서 들어 보니 내용은 애초에 안된다고 했으면서 왜 돈을 받고 입실을 시켜주냐 왜 돈을 받냐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서 듣고 그냥 현금을 들고 방을 찾아가 고객님에게 그럼 환불을 해드릴테니~ 퇴실 부탁드립니다 했더니
싫답니다.! 환불은 2박하여 1박은 100% 환불 1박은 저희도 장사하는 사람이라 50% 환불을 해드린다 했더니 다 해달라는겁니다.
객실에 애견도 대려오고 객실에서 담배도 태우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늘 저희도 고객님떄문에 장사를 못했고 반은 이용하셨으니 반만 환불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절대 안된답니다 현금은 받아 가고 지금도 아직 안나가고 있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세상 억울해서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
내용추가
남편분께서... 문자가 왔네요... 추석날 참... 우울하네요 ㅠㅠ
보배회원님들 모두 추석명절 잘보내세요~ ㅠㅠ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후기=
돈은 안받아두 됩니다! 근데 역시나....일반 슈퍼 전단지로 강아지 소대변판을 만들어 싸게 하고...담배꽁초는
방바닥에 그대로~ 냄새가 엄청나 당분간 이방은 안팔기로 했습니다.
댓글중 이런말이 제일 기억나네요 애초에 안되는걸 왜 받아줫냐 그게 잘못아니냐
네 맞아요 애초에 안되는건데 받아준 제가 잘못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처음에 거절하고 계속 거절을 해야되는데
받아준 제 잘못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남편분의 계속된 부탁으로 와이프가 차에서 자는게 좀 그렇다 하여 그렇게 해준것이고 저희 부부는 펜션을 하면서 11시 퇴실이여도 다음날 손님이 없으면 청소 천천히 해도 되서 12시까지는 전화도 안합니다 나가달라고. 그냥 손님들 생각을 좀더 하고 이왕 오신거 편이 쉬셨음 좋겠고 놀러와서 술도 먹고 그러면 일찍 못일어 날수 있다고 충분히 이해하고 편의를 봐주는 편입니다. 허나 그런마음으로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배려를 해줬을 뿐인데... 그걸 그렇게 악이용 할줄은 몰랐습니다.
보배회원 여러분들의 응원감사합니다.
남편도 똑같네요. 남편이 미안한지 알면 뒷정리 했겠죠. 같은 강아지 인증!
1.애초에 원칙을 어기셨고 저런인간들은 하나양보하면 자기권리.운운하며 더 요구함
2.애초에 원칙대로 하고 입실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다른 고객들도 사장님도 피해보지 않았을텐데
3.강아지를 안받는건 여러 변수를 최소화하기위한 필수인데
-객실에서 짖거나 물어뜯거나 오줌 똥을 묻히거나
4.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안되는건 안된다는것을 아셨으리라 봅니다
배려해줘도 저렇게 나오는게 대다수임
x같은 뇬하고 사는 남편도 ㅉㅉ
남편이 보살이네
대리고 살기 쉽잖겠는데
개가 개를 키우네
18번 부터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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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비용과 다른객실 입실손님
피해분 까지 청구를..
애견인들이 욕을먹어요 예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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