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년타기를 하려고 아껴타는 오너
거의 10년이 넘었고 차도 자잘한 교환이 아니라 굵직 굵직한 부품들이 고장나기 시작
그래서 어느 차량이 눈에 들어왔고 그 차량을 시승해보기 위해 서초 어느 지점을 저와 집사람 딸이 들어갔습니다
당시 제 직업이 차와 관련된 업이라 차량에 대한 설명은 안해주셔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시승을 하고 나서 집사람하고 이야기하고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나서 구입을 하고 싶다 라고하니 ..
딜러는 언제라도 상관없다며 편안하게 타보시라고 하더군요
시승을 기달리면서 딜러분이 차량 가격과 할인 프로모션 등등 계산을 뽑아가며 설명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시승을 하러 나갔고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다는 판단도 들었고 집사람도 괜찮네 라고 귓속말로 하더군요
딜러분께 차 시승 잘했다고 인사하고 집사람하고 이야기좀 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딜러 표정이 확 바뀌면서 "
"고객님 제가 고객님을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할인된 가격도 제시하였고.. 구입할것 처럼 이야기 하셔서 차에 대해
설명드리고 애썼는데.. 생각을 해보시겠다고 하니... "
"어? 제가 분명히 시승하기전에도 고민해보고 구입하겠다 라고 말했는데요?"
"그래도 고객님을 위해서 할인가격이나 프로모션이나 여러가지 등등을 고객님께 설명드렸는데 차를 안사시겠다고 말씀하시니 ...... "
"아니 시승을 하면 무존거 딜러님한테 구매를 해야되나요?"
"그런건 아니지만..그래도 이렇게 고객님을 위해서 애썼는데... 게약이라도 하셔야 ,,,"
"지금 강매 하시는겁니까?"
"그건 아닙니다 "
"아니 지금 이런게 강매 아닌가요? "
"그런건 아닌데 그렇게 들으셨다면 죄송합니다 "
"아.. 알겠습니다 가족도 있어서 제가 그냥 갑니다 연락같은거 하지 마세요 "
그리고 드런 기분으로 매장을 나왔고... 다음날 용산 매장가서 계약을 했습니다
게약한 내용이 전산으로 올라갔는지... 서초 딜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아니 저한테 구매하시기로 하셨놓고 다른데 가셔서 구매를 하시면 안되지 않나요?"
아니 뭐 이런 싸가지 없는 딜러가 다 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분명히 그날 기분 나쁘니 저한테 연락하지 마사라고 했고 또 제가 언제 님한테 구매한다고 말하고 갔나요
사전에 시승해보고 생각하고 구매결정 하겠다고 말 했어요? 안했어요?
그런데 제가 당장이라도 구매를 할것처럼 강매하신분이 누구인가요? "
"제가 언제 강매를 했습니까"
"딜러님 이렇게 나오시면 제가 지금 서초갈까요? 님 팀장님하고 이야기좀 해볼까요?"
"아 그게 아니라 .. 죄송합니다 "
"그냥 이렇게 끊는게 서로 좋을것 같으니 .. 끊겠습니다 "
차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저한테도 저렇게 나오는데.. 다른 고객들 한테는 어떻게 했을지....
그렇게 3년인가 지나서 마침 친구가 서초 대리점 팀장으로 들어갔더군요
그 친구한테 그 딜러에 대해서 좀 찾아보라고 했죠
"혹시 이렇게 이렇게 생겼냐?"
"어 맞아 머리좀 그렇고.. 키 어떻고... 그 친구야 "
"그 시키 그만둔지(다른 회사로 ) 3년 됬다고 하던데.... 고객한테 클레임 엄청들어오고 말썽꾸러기라고..."
ㅎㅎㅎㅎ 그럴줄 알았다 그 사람...
어이구 어제 같은데.. 벌써 11년전 이야기 이네요
꼬랑지는 잘내리고 죄송하다고 까지 두번이나 했는대
그냥 그 딜러한테 하시지 그랬어요
사가지없는건 아닌것같아요
지도 한건이라도 계약성사시칼려고 본업에 충실했던거고
욕하거나 사과도안해야 사가지없다고 생각이드는대요
그래도 저넘은 사과는 잘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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