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별명이 단무지 랍니다..
단순 무식 지..음..ㅎㅎ
10/7 10:51 쯤.. 합정역 6호선 갈아타는곳..에서
갑자기 아가씨 한분이..훅 하고 와이프 앞에서
쓰러지더니 못 일어나더랍니다..
괜찮냐고 물어보니..살려달라고..ㅎ
의자에 앉히고..쥬스하나 사서 먹이고 나니
촛점도 돌아오고 정신도 차렸는데..
남자 하나가 계속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니까.
모르는데 지하철부터 계속 쫓아왔데요.
아가씨는 회사로 혼자 간다 그러는데..
이놈이 또 쫓아 가더래요..휴..
아줌마가 데려다 준다고..와이프가 같이 가니까..
그제서야 다른데로 가더랍니다..하..참..
뭐하는 놈 이었을까요?
사람 많은데라 다행 이기도 하고..
혹 도와줄려고 그랬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확인된건 아무것도 없으니..
야근 퇴근길이라..동대문 시장가는길을.
같이 못가서 그자리 없었던게..참..
미안스러지더군요..
그 놈 때문에 공황장애가 온건지..저혈당인지..
갑상선인지..지금도 원인은 모르겠네요..
하튼 뭐 홀트 아동 복지회 있는 건물 입구에서
친구?분 한테..인계 하고..늦어서 시장은 못가고,
가게로 바로 출근 했답니다.
연신 고맙다고..고맙다고..하더래요.
착한일 했으니까 보답 받으라고.
로또 사라 했습니다..ㅎㅎ
베글에 오토바이 구조 하신분이 있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부창부수라고..예전에 당뇨환자 한분 출근길에
버스에서 저혼자 같이 내려서 119 태워
보낸적 있었는데..거 어떻게 됐는지는
않알려 주더군요;; 오토바이 할아버지 쾌차하시길..
착한일 많이 하시는 보배님들 사랑합니돠~
가족들과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저도 성격이 단무지 입니다 ㅋ
그래서 단무지 인거져?
잘 지켜주셨네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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