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 계양산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마을버스를
타려는데.. 저보다 어려 보이는 버스기사가 승차하는 저를 힐끔
보고 고개를 다시 돌리더니... 무슨산에 갈려고 하면서 반말로
물어보네요...
저는 속으로 나를 아는 사람인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인가
수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약간 쫄아서 공손하게 계양산에서 갔다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을 하고 들어가니 기사가 다시 정면을 보면서
혼자 이야기를 하길레 기분이 싸해서 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자기친구하고 이야기 하고 있었던거네요 ㅠㅠㅠㅠㅠㅠ
버스에 손님이 없었길레 망정이지 개쪽 깔 뻔 했습니다.
20대 기사가 50대 어르신한테 반말한거라면 문제개 되겠지만...
그리고 그것보다도
님한테 물어본거 맞아요 ?
블루투스로 혼잣말 하는사람 많아요
머하는거지??????????????????????????????? 도데체 머지..............................뭐뷔?
힘드신거 알지만 그래도 이해합시다...
밥은 자시고 다니시는거여? / 아 예 좀 전에 먹었습니다.
커피도 한 잔 하셔야지~~ / 하하 지금 막 커피숍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저녁엔 뭐하시게? / 네 친구들 모임이 있습니다~
크...지금 생각해도 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