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차로에 사람이 있다고 치고가도 된다는 법이 있을수는 없겠죠
하지만 사람은 기계를 겁내야 합니다
차가 지나가는데도 앞에 가로막고 서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심지어 후진하고 있는 차량과 담벼락 좁은 틈사이를 기어코 지나가는 사람들
주차를 위해 후진하고 있는데 앞을 두구 차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
도데체 일부로 그러는지~ 어떨때는 식은 땀이 흐르구요
또 어떨때는 내려서 두들겨 패버리고 싶을때두 있습니다
일전에 비포장 시골길을 가는데 중늙은이 두분이 한분은 오토바이에 탄채
길 한가운데 멈춰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뭐 안좋은 일인지 인상이 서로 안좋데요
길 옆으로 살짝 비켜주겠지 하고 기다리는데 안비키길레 클락숀 살짝 울렸더니
길섶으로 피해가라고 짜증나는듯 쳐다보지도 않고 손짓하데요
둑아래 굴러 떨어질거같은 위험을 느끼면서도 겨우 지나왔지만
기분이 참 안좋구요, 해서는 안될말이지만 그 순간은 정말 확 밀어버리고 싶었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근데 차를 운전하는 나도 사람이다!
이러면 ㅋㅋ
적어도 골목에선 크락션 안씁니다
옆에 탄사람은 빵빵 하라는데 골목에선 빵빵 하고 싶지 않네요.
사람은 누가 자길 쳐다보는걸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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