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함께 모빌리티쇼를 다녀왔습니다.
평일에 갔어야 했는데, 미루다 보니 주말이되어 어쩔수 없이 큰맘먹고 갔는데 역시나 관람객이 많더군요
방역시스템은 나름 신경쓴 느낌이었습니다.
장갑도 껴야하고 포르쉐,마세라티 등 고가라인 부스는 바리게이트 쳐놓고 아예 입장컷 하면서 관람 및 시승이 되었으니까요
문제는 독3사, 제네시스 부스 였는데 안그래도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브랜드 이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스텝들은 통제가 안되서 거의 손놓은 상태인데, 사람들이 그래도 나름 지킨다고 줄을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승중인데도 문을 덜컥 열거나 트렁크를 열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고, 거기까진 이해합니다.
근데 제가 개빡쳤던 상황이 이트론gt 시승중 이었는데
한 아재가 뒷자석 열고 아예 탑승을 해버리더군요
조수석에는 아이, 뒷자석에는 아내가 타 있었습니다.
제가 얼척이 없어서, '저기요 선생님 시승중이잖아요'
하니까 들은채도 안하더라구요, 못들었나 해서
'저기요 다들 줄서 있잖아요' 하니까 또 쌩~
제가 욕 쳐바를라 하니까 아내가 그냥 내리자 라고 해서 내렸습니다.
줄서있는 사람들이 다 흉보고 있더군요
제가 한소리 하려니까 아내가 잡아끌어서 요즘에 이상한 사람 많다고 괜히 역기지 말자고 해서 분노가 풀리지 않은채로 나왔습니다.
모델 누님들 덕분에 화가 좀 풀리긴 했지만요 ㅎㅎ
가만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 아니면 나이지긋한 아재들이 그런행동 하는데 애들은 그렇다 쳐도 성인들은
나이값좀 해야하지 않을까요? 체면이 없어 그러는건지 원.. 진짜 창피한줄좀 압시다.
내일이 쇼 마지막인데 이벤트도 많고 볼거리가 많으니 시간되시면 한번씩 구경들 가셔요~
모두들 수고가 많으시고 잘 마무리 되길 기원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언니들 사진 좀 푸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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