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브라질은 대략 2주전부터 여름휴가로
많은 직원들이 자리를 비웠지만
그 와중에 지난 주 목요일 확진자가 여러명 나온 관계로
이번 주 한주간 재택근무 하기로 했습니다.
- 금주 출근 대상자 PCR 사전 검사받도록 했더니 여러명 나오네요.
- 2차 접종자 들이라 그런지 대부분 큰 증상 없다고 합니다.
저는 외부인력이라 전달 받은게 없어 모르고 오늘 아침 그냥 출근 했는데
(지난 주 목요일 PCR 검사해서 음성 진단 받음)
막상 나와보니
회계 관리 인력들 일부는 출근을 해서 사무실에서 하루를 같이 보냈습니다.
연말 결산이라는게...
점심은 한국 식당에 가서 한자리씩 띄어 앉고
식사 중에는 말한마디 하지 않고 먹었더니 뭔가 상당히 이상하더군요.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집에서 근무해도 되는데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했네요.
재택근무 라는게 은근 적성에 맞지 않다는 걸 알아버려서.
일하는건지 쉬는건지...
사실 요즘 거의 일 없이 한국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그런 상황.
이제 한국 복귀 비행기 타기 11일 전인데
뭔가 기분이 이상 하네요.
비 온 후라 풍경도 사뭇 여름의 그것과는 다르기도 해서 그런건지.
벌써 퇴근 30분을 앞둔 시간이 되었네요.
여기 있는 동안 화이자 백신을 2번 맞았는데
부스터샷은 하루 차이로 일정이 맞지 않아
부득불 한국에 가서 맞아야겠네요.
2022년
모두의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
이제 한국은 화요일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 되어가네요.
수고하세요.
시차는 12시간
계절은 반대인 나라네요.
^^
조심 조심 해야죠.
추억은 대부분 좋은 모습으로 기억하게 된다는게.
^^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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