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예전 일인데(작년쯤?)술먹고 들어와서 배가 고파 컵밥사둔게 있어서 밥을 렌지에 돌리고 나서 포장을 뜯으니

하얀 쌀밥위에 먼가 갈색의 의미불명인 물체를 발견..하얀 쌀밥위에 저렇게 있으니 너무 눈에 뜀.평소같으면

떼내고 그냥 먹었을텐데 술취하니 용감해져서 원형 그대로 사진한방 찍어주고 바로 오뚜기고객센터에 전화를 검(밤10시정도)

당연히 상담원분은없어 자동응답으로 요청사항을 남겨달라함.그래서 소심하게 제품에서 이물질 나왔어요.

제품좀  신경써서 만들으라하고 끊음.

다음날 아침 일찍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오뚜기 고객센터라 함 제품 이물질 건 때문에 전화 드렸으니 혹시

그 이물질 아직도 있냐 하길래 먹기전에 포장 껍데기에 건져내놓고 먹고 그대로 놔둬서 있다고 하니 사진찍어서 핸드폰번호

알려드릴테니 거기로 사진 부탁드린다고 하길래 찍어서 보내드림.

잠시후 다시 전화가 오더니 죄송하다며 이물질은 정확히 무엇인지 검사를 필요로 하니 수거를 위해 방문을 드린다고 함

집에 사람이 없으면 문고리에 잘 싸서 걸어주시면 된다 하길래 랩으로 잘싸서 걸어놓았음

그리고 집에 오니 커다란 박스 하나가 걸려 있길래 열어보니 이런게 들어있음.거기다 사과편지까지.....

그냥 컵밥하나 사서 먹을려다 일어난 작은 일인데 산 가격에 한 10배는 되는 거같길래 담당자분 핸드폰으로 감사하다며 잘 먹겠다고

문자도 보내드림 ㅋ

얼마뒤 이물질은 쌀겨같은???그런거라며 인체에 무해하긴 하나 하얀 쌀밥위에 있으니 시각적으로 굉장히 안좋아 보이는게 인정 된다며 또 사과하심; 암튼 개이득.....

저는 솔직히 오뚜기 제품이 맛이 좋은건지 아닌지는 모르것네요.(피자같은건 맛있음)그냥 그 회사 제품들 먹기 싫어서 오뚜기걸

자주 사는 정도라서요.것보다 고객대응하는게 정말 좋긴하네요.

전에 모 식품회사 커피사서 마시다가 냄새나서  전화하니 머 출고전 미생물검사 이상없었다.등등 하길래 알았다고 만적도 있는데ㅎㅎ

여담이지만 어릴때 X데XX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제품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겉에는 얼음같이 코팅되있고 안에는 알록달록하게 

과일맛 나는 그런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얼음코팅되어 있는 속에 파리한마리가 그대로 같이 얼어있음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어려서 그부분 베어내고 먹었는데 요즘시대 같았으면 아주 난리났었겠지요.원형 그대로 파리가 얼어있으니 머 주작할 수도 

없었을텐데 ㅋㅋ